영국어로 된 동명 소설 원작이고 배우도 영국배우들이고 배경도 영국인데, 감독과 제작사는 미국사람들인가 봅니다. 영국의 워킹타이틀 영화 보는 것처럼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꼈구요.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면서도 밋밋한 연결고리를 갖는 게 또 루즈할 수도 있겠지만 영국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는 생각도 듭니다.어찌 보면 티비용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만, 주연들 네 명이 풀어가는 잔재미가 쏠쏠히 있어서 그럭저럭 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전개 과정이나 밋밋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찌 보면 되게 평이한 삼류영화 느낌으로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전개 과정만 보자면 그럴 수 있지만 그거 자체가 맥거핀적인 요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그런 평가에 그칠 수 있을까 하는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영국 영화들이 주는 담백한 재미 같은 게 묻어나면서
인간 관계를 소소한 즐거움으로 발 조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원작 목요일 살인 클럽(소설)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다들 너무 착해요.
자극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추리를 가장한 작은 동화 라고 할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톡톡 쏘는 대사와 등장인물들의 성장이 잘 표현된 추리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