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봤는데요..
감독들이 미친 영화 초대걸작이라고 난리 뿜뿜해서 봤는데..
배우들 연기 미쳤고, 긴 시간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서..
극장가서 보라고 추천도 할 정도는 되고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3.5점 정도라고 봅니다..
일단 블랙 코메디라는 장르 자체가 웃길때 팡팡 못 웃기고 심각할때 심각하지 못하는 결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이 영화도 그렇다고 보구요..
이해가 안 가는 장면들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영화를 안본 사람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여기까지 보세요..)
1. 크리스마스 어드벤처 클럽 청소부 역활(팀 스미스)의 록조 대령 저격 이 후..
갑자기 어반티의 차를 타고 가던 윌라를 추격하기 시작함.
어반티의 차를 탄 것을 모르는데 어떻게 갑자기 추격을 하는지 설명이 없음..
2. 산타총 맞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밥도 죽었나 확인을 했는데..
갑자기 살아남.. ????
3. 분명 퍼피디아는 어린 딸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이 없는 사람으로 묘사가 되고
가정보다는 자신의 도파민을 따르다 갑작스럽게 가족과 헤어지게 되고
밥은 아무도 정확한 주소를 모르게 도망을 쳤는데 밀고자인 퍼피디아가 어떻게 주소를 알고 편지를 남겼을까...
게다가 편지의 내용은 딸에 대한 애정에 대한 내용임.. (그 당시는 그런 모성애가 없었음)
몇개 더 있던거 같은데 갑자기 쓰려니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하지만 각 캐릭터나 조직에는 모순이 존재하는 것을 찾으면서 보기만 해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안보신 분들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느낌이신가 봅니다. 막판에 '뭐야..이 뜬금없음은..?'
그렇다 할지라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진짜 뜬금없는 부분도 있구요..
그냥 어반티 같은 경우는 추격자일 뿐이니까요..
첫 인물 설정과 너무 다른 편지였죠..
2번은 밥이 사고난 차량을 확인한 건 딸이 있는지 보려고 했던 것 같고, 확인 사살을 하나 싶었는데 밥의 성정을 생각하면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죠.
저는 조금 더 나아가서 헐리우드 감독들이 한국 작품의 클리셰 '출생의 비밀' 을 따라하려고 억지로 넣은 스토리 라고 생갔했네요 ㅋㅋ
마지막에 뜬금포 모성애 편지는 너무 억지였어요.
락조우 도 차에서 그냥 죽었어도 되는데 괜히 밥 이 확인하는 scene 도 넣고 마지막에 사무실 장면은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가요. 전혀 불필요한 장면이에요.
아반티가 왜 자기목숨까지 희생하면서 윌라를 구해줬는지도 모르겠고요.
배우들의 연기들이 끝내줬도, 사운드트랙도 좋았는데, 플롯은 정말 똥이였습니다. 만약에 무명배우들에 모르는 감독이 이런 영화를 연출했다면 혹평이 훨씬 더 많았을거라 확신해요..
이야기 흐름에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비슷하게 느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