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하는 오래전 진짜 충무에서 먹었던 충무 김밥은
지금 같은 오징어가 아니라 쪼매난 꼴뚜기? 를 무쳐놓은 반찬과 석박지
그리고 뭔가 기억이 잘 안나는 무국 같은 뜨끈한 국물 이었는데요
어느순간 오징어 무침으로 나오면서 실망하고 안먹는 음식이 되었는데요
심지어 어떤 곳은 오뎅 무침으로 해주더라구요
꼴뚜기 무침이 근본이었는데요.
어릴 적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통영에서 배타는 항구 앞에서 뚱뚱한 할머님이 계속 김밥 만들고
시장분들이랑 뱃일하시는 분들이
삼삼오오 오셔서 사가시는 그런 풍경이 기억에 남네요.
그때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요.....
그게 벌써 거의 40년전쯤이겠군요.....
그렇군요! 진짜 어릴때 초등학교 1학년? 취학전인가? 오래전 기억이긴 합니다.
그때 아버님이 섬에 놀러 가자고 통영 까지 내려가서 아버님이 젊을 때 놀러다닐때 자주 먹던 집이라고 갔던 게 기억 납니다.
나중에 여기저기 충부 김밥 집 생기고 사먹어 보시고는 '에잉 아니다 이건'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메뉴가 말씀하신 꼴뚜기 꼬치였다고 하죠.
원조는 오징어무침이 맞는것 같습니다.
서울 명동에서만 먹다가 통영가서 먹어보고 제일 놀란 음식입니다. 아예 다른 음식이더군요.
유명한 집도 아니고 터미널근처 분식집이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죠.
서울에 정착하면서 오징어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어렸을때 광화문인지 명동인지 있었던 충무김밥집은 꼴두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검색해보니 87년도 조선일보 기사에 명동골목에 충무깁밥은 꼴두디무침이라고 있네요.
85년에는 주꾸미가 아니라 갑오징어라 파이라고 하는 기사도 있군요 ㅎㅎ
걍 오징어 모자라면 꼴뚜기도 넣고 어묵도 넣고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홍합은 저희가 가는집에는 없었어요~
뚱보 할매 김밥집은 그 시절에도 양적다고 안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
오징어가 모자르면 꼴뚜기 쓰기도 한 것 같아요.
90년대까지만 해도 통영(80년대까지가 충무였나 가물가물), 거제에는 오뎅쓰는 곳도 없었던 것 같아요.
통영 거제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충무김밥 먹으면 다 맛있었죠.
나중에 다른 지역에서 충무깁밥 전문점이라 들어가서 시켰는데 오뎅이 같이 있어서 당황...오징어가 비싸져서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했어요. 이제는 오뎅이 들어간 곳이 대세...
통영 거제 간 지가 꽤 되었는데 거기도 지금 오뎅 들어가는 지 모르겠네요.
전 80년대 중반쯤? 두어번 어린 기억에만 남아있던지라
걍 아무생각 없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있습니다.
쪼만한 오징어모양 꼴뚜기도 그때 처음 알아서 그게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었나 보네요.
어릴때 그게 굉장히 신기 했었죠 ㅎㅎㅎ
오리지날 충무 김밥 맛을 아는 사람은 좋은 기억만 있지?.... 싶습니다.
맨 김밥만 먹어도 맛있죠.
쌀은 인근 고성에서 나는 질 좋은 쌀을 고정으로 받아 만든다고 당시 들었습니다.
군 생활, 바로 옆이 몽돌 밭, 멸치 잡아서 그물에 널어 말리기도 했는데,
멸치 사이 사이 꼴뚜기, 쏙쏙 집어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