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암호화폐 폭락에서는 루나와 코로나를 넘어선 암호화폐 청산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런 폭락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비트코인 등이 그렇게 심각해보이지 않은 이유는 기존의 폭락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게 저번 루나 사태나 FTX 사태와는 조금 결이 다른 이유는 현재 크립토 시장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최근 크립토 시장은 중앙화 거래소인 CEX에서 거래되는 선물 거래량인 미결제약정(OI)보다 온체인 내에서 선물을 거래하는 퍼프덱스(perpDex)의 거래량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대표적으로 하이퍼리퀴드가 있죠)
게다가 최근 자신의 거래소에서 거래하면 토큰을 주는 에어드랍이 유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퍼프덱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면 알다시피 , 2024~2025년을 전후로 거래량이 미친듯이 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트럼프의 무역전쟁 여파로 나스닥이 폭락하고,그와 함께 크립토에 충격이 갔는데, 워낙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를 쓰고 있는 상황이니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훅 날라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비트는 102k를 잠시 뚫었지만, 다시 110K를 회복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이 갔고, 이더리움도 그와 유사하게 움직였으나 대부분의 알트는 순간적으로 고갈된 유동성(+거래소 먹통)으로 인해 순식간에 박살이 나버린 거죠.
하지만 이는 거래소가 파산하거나 루나 사태 처럼 돈이 통채로 사라진 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러나 이번 사태로 라이터나 백팩 같은 거래소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도 있고,wintermute라는 펀드가 파산을 할 뻔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려서 앞으로 당분간은 알트 시장은 많이 위축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DAT 기업이 우후죽순 등장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여기가 터지기라도 하면 진짜 돌이킬 수 없는 연쇄 청산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비트코인에 투자하실 분들은 그냥 비트코인 폭락 뉴스가 대대적으로 뜰때 비트코인만 분할매수 하세요. 이더리움든 리플이든 간에 비트코인 말곤 투자할 가치가 없는 자산입니다. 심지어 비트코인 조차도 세력 장난질에 한순간에 반토막, 반의 반토막 날 각오 정도는 하고 투자하세요.
급등하는 알트코인을 사야 금새 돈버는거지 오를대로 오른 비트 사는거 멍청한거라구요.
그 이후에 중국 관련 이슈로 비트가 급락하니 겁나서 손절하고 나왔지요.ㅋㅋ
코인판에서는 일반에게 너무 쉽게 오픈되어 있는것 같더군요.
주변에 코인하다가 인생 나락간 사람들이 주식 대비 너무 많은데, 관리를 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거래소가 어떻게 되서 손실 본다는건 주식시장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인데.. 코인판은 심심치않게 보이니...
제도권에 들어오려면 개인의 진입장벽과 안전장치를 높여야 된다고 봅니다.
그냥 도박판인거죠;;;
거래소나 루나가 폭파된것과 달리 시장에 대한 신뢰가 깨진건 아니라 금방 회복되는 것 같더라구요.
의외였던 점은 세계적 금융위기의 시작이 코인시장의 레버리지나 복잡한 디파이에 기반해 시작될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게 현물과 관계가 없고 제로썸이니 그냥 자기들끼리 터지는 것 정도에서 그치는것 같아요.
코인시장의 붕괴는 전통적인 방법, 실질적으로 누군가 시장의 룰을 어기고 믿음이 깨지면서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의심이 생긴 건 거래소에서의 처리 능력 이였던 것 같아요.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엄청난 수의 거래를 즉시 처리 할 수 있는가. 대응도 못 할 정도의 시스템과 체인이라 이용자가 손해를 본 것이 아닌가... (거래소는 언제나 손해 안봄 개꿀 ㅋ)
오늘도 투자에서 가장 빠르게 망하는 길은 선물임을 깨닫습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부분이 아니라서... 아무일 없는 평범한 하루로 지나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