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정도 된 영화긴 한데, 옛날 미국 66번 국도가 쇠퇴한 뒤 그걸 다시 부흥시킨 뭐 그런 스토리입니다.
고속도로가 없던 시절에는 국도를 천천히 달리면서 미국 사람들이 경치 구경도 하고, 중간에 모텔(모텔이라는 것 자체의 어원이 모터 인 호텔이라고 해서 이런 자동차 여행객을 위한 거라네요)에서 잠도 자고, 식당에서 밥 먹고 타이어 교체에 차량 수리 등.. 이런저런 수요가 있고, 또 그로 인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가 되었는데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일부 사람들은 좀 편해졌을지 모르지만 국도변의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더군요.
66번 국도는 미국 얘기이지만 우리나라도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등 빠른 고속도로들이 생기면서 국도변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마을들이 얼마나 소멸했을지.. ㅠㅠ
시간 나면 고속도로 말고 국도 타고 지방 멀리까지 가는 여행도 한 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가다가 주변 식당이나 유명 포인트를 돌아 다니는 맛도 솔솔하거든요.
그러다가 지역주민에게 좋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요 ㅎㅎ
그보다 더 이전, 미시령 터널 개통 이전 에는 속초, 양양으로 갈 때는 길 좁은 미시령 보다는 한계령 이용이 대다수 였죠. 속초행 시외 버스도 미시령 으로는 운행 하기가 어려워 모두 한계령과 일부는 진부령을 통해 다녔고요.
지금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 된 후 미시령 경로의 휴계소 들이 타격 받고 있는 것 처럼, 미시령 터널 개통 후에는 옥녀탕 휴계소 같은 한계령 경로의 휴계소가 이용 차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폐업을 했습니다.
새롭고 더 나은 것이 나오면 다들 그 쪽 으로 쏠리며 기존의 것은 심각하게 타격 받거나 결국 소멸 되는 것은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현상 인것 같습니다.
일부구간만 설정도 가능하면 더 좋고요 ㅎ
저는 보통 무료도로 우선옵션으로 찍거나
뷰 좋은 국도의 포인트를 경유지로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