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반쯤 간만에 피자를 시켰습니다.
받으면 술안주 삼아 한두조각 먹고 나머지 냉동실에 넣을 생각이었죠. 예상배달시간 40분 찍혀서 빨리오네 했습니다.
한 시간 후, 아직도 안 와서 전화해보려다 아기 재우는 시간이랑 겹쳐서 못 했습니다.
두 시간쯤 지나고 아기 간신히 재우고 문 밖에 갔는데 피자가 없어요.
혹시 다른데 갔나 해서 아파트 단톡방 보니 잘못 간게 없고, 배달원 문자도 없습니다.
배달원이 오다가 사고가 났나, 가게에서 누락했나 해서 전화해보니 누락이네요.
연신 죄송하다고 해서 괜찮다고 그냥 지금 보내달라고 하고 안주 없이 술 드링킹 하다가 피자를 받았습니다.
원래 없던 음료수가 서비스로 들어있네요. 개꿀! 근데 라지를 시켰는데 레귤러가 왔네요. ㅠㅠ 크흑...
라지랑 레귤러랑 지름 차이는 얼마 안 나도 면적으로 따지면 차이가 꽤 나는 음식인데 말입니다... ㅠㅠ 가격 차이 적어서 당연히 라지지! 하고 주문하는데 너무 슬픕니다...ㅠㅠ
혼술 흐름이 끊어지셨겠네요
그냥 우연이 겹쳤던 것이겠지만
오히려 문제가 연달아 발생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기분만 더 나빠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습니다.
이제는 뭔가 삐끗?하면 그냥 바로 환불 시키고 간단하게 먹고 치웁니다.
한번 문제가 생긴 업체는 이미 "강화 실패율 70%인 대장장이"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겠죠. 바빠서든 숙련도든...
저도 보통 이런경우 늦고 -> 보낸다고 해놓고 더늦고 -> 1시간후 물어보니 또늦고 ->
3시간만에 왔더니 뭔가 이상하게 배달왔고 이런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