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완전히 끝나가는 주말인데 다들 잘 쉬셨나요?
쉬지 못하고 일하시던 분들도 마음은 편한 주말이시길 바랍니다.
이 주말 밤에 별 의미 없는 생각이 들며 센치해지네요.
왜 우리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그냥 두지 못하고, 금세 날을 세워 상처를 주고받을까요?
요즘 클량에서도 정치 글과 다툼이 잦아진 것 같아, 그냥 서로 조금만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생각이 다르니 아주 가깝게 지내긴 어렵겠지요.
주위를 보면 ‘생각해보면’로 말을 시작하며 자기 생각이 확고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모순적이게도 "~인 것 같아요"로 말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모습까지 가지고 있죠.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인 것 같아요.
아마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해야 한다!"라는 자신의 기준이 확고하기에 이런 다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즉, 우리들이 서로에게 반복적으로 기대하고 실망하여 생긴 현상들인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외국인들에게 어떠한 기준을 들이대거나 비난하지 않는 것도, 저는 우리가 그들에게는 딱히 기대를 하지 않기에 이러한 것이니, 이러한 가정이 어느 정도 맞지 않나 싶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서로 다투지 않고 친절하려면 기대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같은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주장이 확고하며 기준이 높은 우리이기에 이러한 마찰과 비난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센치해지네요.
다들 남은 주말 잘 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