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hatGPT, Gemini, Perplexity를 구독해서 사용중입니다.
이전에 ChatGPT와 Perplexity 구독을 끊었다가..ChatGPT는 필요에 의해서, Perplexity는 구독료 1$로 2달간 쓰라고 저를 잡아서 다시 사용 중입니다.
장기간 쓰면 하나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만 각각의 서비스 특징이 명확하다 보니
아직은 하나만 결제해서 쓰다 보면 아쉬움이 느껴지고, 하나로 General하게 사용하겠다는 결심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분야마다 다르고, AI에대한 평가는 정성적인 부분과 정량적인 부분들이 수시로 교차할 수밖에 없는 지점들이 많아서 딱 잘라 하나만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Gemini가 그나마 편하게 쓰기 좋은 ai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싶지만서도...또 아쉬울 때가 있더군요.
이하는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특징들입니다.
ChatGPT : 말 귀를 잘 알아듣습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잘 알아먹습니다.
개인 설정과 과거의 discussion에 대한 답변 구속력이 높아서 나의 직업/진행하던 작업 등의 맥락을 고려해서 답변을 해주는 능력이 좋습니다.
개인 설정하기에 따라 노예~악우~절친~선생~직장상사 등 컨셉질에 능해서 역할에 맞는 말투로 대응을 해줍니다.
GPT5 thinking으로 설정하면 짧은 질문에도 좀 더 많이 생각하고 답을 내주니 환각이 비교적 적은 것 같습니다.
GPT5 auto/thinking은 답변의 온도 차이 정도만 느껴지는데 thinking-mini 는 갑자기 말투 자체가 휙휙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ex. auto- 밝고 명랑한 존댓말 / thinking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존댓말, 그런데 thinking-mini는 갑자기 반말로 명랑하게 답변하면서 개인 설정까지 잊어먹는 경우 빈번)
Excel, PDF, docx, ppt같은 여러 포맷으로 답을 줄 수 있는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만, word나 PDF 외에는 그닥 쓸모 있는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PPT는 파일 형식만 제공하지, 내용물 작성은 못 한다고 봐야겠더군요..
Gemini : 친절하되 적당히 사무적인 말투로 답변을 주니 쓰기 편안합니다.
ChatGPT보다는 (상대적으로) 검색을 더 해서 답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논리력이 좋고, 적당한 수준의 고집쟁이로 세팅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환각이 적 느껴지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1M 컨텍스트 덕에, 장문 혹은 많은 양의 자료를 올려놓고 그에 대해 요약/분석 내용을 받기가 편합니다.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프롬프트UI쪽도 가장 빠르지만, LLM이 답변을 주는 속도 자체가 빠릅니다.
Perplexity : 압도적인 검색량으로 뭔가 질문했을 때 환각 확률이 적습니다.
최신 정보나 웹에서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의 정리가 필요한 경우 유용합니다.
타사의 여러가지 모델을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성능이나 컨텍스트에 제한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오래된 자료/정보 또는 온라인에서 일반적으로 찾기 어려운 깊은 내용들에 대한 답변은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어떤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질문하든 답변이 짧고 깊이가 얕습니다.
그리고 같은 질문이라도 선택하는 모델에 따라 답변의 품질이 널뛰기 합니다.
리서치 기능조차도 검색량이 많고 여러 단계로 생각하고 검색하는 장점은 있지만
LLM은 짬뽕으로 써서 그런지, 논리력이나 LLM의 내재적인 성능이 높지는 않은 게 체감됩니다.
이 부분은 Labs 기능(타사의 딥리서치에 해당)으로 올라가도 마찬가지라서 실망스럽습니다.
최근 Sonnet 4.5 등장 후 Perplexity 사용성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가볍게 질문하기 가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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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에 제가 곡률이 있는 그래프(이미지)의 함수식을 짐작하고, 그 point데이터를 excel로 찍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이 때 가장 근접한 함수식을 제공했던 Ai는 Gemini였습니다.
ChatGPT도 나름 열심히 계산하여 함수식은 제공했지만 좀 차이가 있어서 쓸 수 없었네요.
Perplexity는 이런 쪽으로는 그냥 out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챗gpt나 제미나이나 일반적인거는 다 잘 답변해주는데
전문적인거 답변할 때 제미나이가 정확하더라구요
사례를 많이 찾아주는거 같습니다.
워낙에 끼워주는게 많고 단순 텍스트말고도 여러가지 좋은게 많더군요.
거기다 구독료가 제일 쌉니다.(원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