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서울 집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6억원’ 한도라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내놓고 공급 확대 계획도 발표했는데도 서울 집값 상승률이 떨어질 줄 모르고 있는 건데요. 서울이 아닌 지역은 오르기 힘들다고 내다보는 투자자와 실수요자까지 모두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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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 갈아타기’란 말 그대로 기존에 갖고 있는 집을 팔고 입지가 더 좋은 지역의 집을 사는 걸 뜻합니다. ‘하급지→중급지→상급지→최상급지’ 순으로 갈아탄다는 건데요. 언제부턴가 온라인상에서는 서울 부동산의 ‘급지도’가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값이 가장 빠르게 오르는 강남구 압구정동은 ‘1급’, 아파트값이 오를 가능성이 적은 곳은 ‘하급지’로 일컬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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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서울 아파트는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을 정도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다는 뜻)을 감수해도 될 만큼 확실한 투자처일까요? 실제 투자 수익률을 살펴보면, 서울 부동산은 다른 금융자산을 압도하는 건 사실이예요. 현대차증권이 부동산114과 블룸버그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주택의 10년 수익률은 157.8%로 코스피지수의 6배, 미국 달러의 8배에 달했어요.
이런 까닭에 서울 아파트는 모든 금융자산의 최종 종착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 ‘주택 자산과 금융자산 간 전이효과’에 따르면 국채·주식·가상자산·외환 등 주요 금융자산에서 벌어들인 돈은 서울 아파트, 그 중에서도 최상급지인 강남아파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정 교수는 “강남 아파트가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 고위험 자산에서 실현된 수익은 물론, 자영업 불황기 ‘꼬마빌딩’ 같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 이탈한 자금이 유입되는 유동성의 최종 도착지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최종 종착지 ‘강남’을 향한 갈아타기 열풍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겁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 등 선호지역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대기수요를 형성하면서 동시에 공급자로서 자기 집값을 올리기 때문에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갈아타기’ 광풍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세금으로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22년 ‘주택 보유 과세의 귀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부동산과 같은 시장에 대한 과세는 주택 가격을 하락시키고 주택에 대한 투자자본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 3구와 한강벨트에 집중된 서울의 ‘중심’을 분산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남 못지않게 ‘살기 좋은 곳’을 정책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족 기능이 없이 서울로의 출퇴근만 뒷받침하는 신도시가 아니라, 강남처럼 일자리·주거·문화·생활 여건이 두루 충족되는 중심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서울 금천·구로구 등 소외된 제조업 중심 지역을 재편해 성장동력의 거점으로 삼는 방편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남 불패’라는 믿음 아래 끝이 보이지 않는 갈아타기의 굴레, 이제는 멈춰야 하지 않을까요?
서울 외곽 모든 방향으로
고양시에도 많고
부천시에도 많고
의정부 양주 쪽으로도 많고요
그런거 해봤자 서울의 가치만 더 빛내줄 뿐입니다
ktx 처럼요
상식적으로 제2 강남을 새로 만드는 것이 시간이 얼마나 들고 돈이 얼마나 들까요?
방향성은 알겠습니다
다만, 오래라는 뭉뚱그리는 단어 말고 숫자로 기간이 얼마나 걸리고 돈이 얼마나 들까요?
지금 갈아타기는 나쁜 갈아타기군요.
왜 그 때는 문제 제기도 별로 없고, 꼭 민주세력 집권기에만 호들갑인지...
상태여서 저사람들과 가족들이 핵심지역 부동산 처분하기 전까지는 하향안정정책 나오기 힘듭니다
저사람들은 말로만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이지 속마음은 무주택 서민 관심없고 자기들은 핵심지
부동산 사놓고 지금 부동산 올라서 신났어요. 그런거 아니까 서울사람들은 부동산 안팔고
지방 사람들은 서울 부동산 사러 몰리는거죠
문제는 교통 인프라는 단시간에 해소가 안되는 문제가...;;;
벌써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는 되었는데, GTX는 벌써 강남가는건 뚫렸는데 서남권 GTX 진행하는 것보면.
광명 서울 고속도록 진행하는 것 보면..
신안산선 진행하는것 보면 답 나옵니다.
애초에 인프라를 강남에 몰빵하니 집값이 그리로만 오를수 밖에 없고, 타 지역은 되더라도 너무 늦게 진행되는것이죠
강남으로 가는 인프라를 이제 그만 하고 나머지 지역 개발을 선 진행하는게 답입니다
어쩌다 yy억이 거래되면 zz억 받자가 되는 구조죠.
집값 안정화에 중요한건 보유세 인상(단, 공시지가가 아닌 구입가로), 빈집세 신설. 양도소득세 감면 또는 유예.
팔 때 세금이 높으니 잘 안 팔려고 하고 어쩌다 거래되면 호가 올라가고 예상되는 양도세가 높아지니 그 만큼 더 받을려고 하고 계속 악순환입니다.
이거 해결 못하면 신규공급 많이 해봐야 의미 없습니다.
관습법이었던가요?
사법부 반란으로 못했었는데, 다시 한 번 꺼내보죠.
국힘과 기득권들이 난리를 치겠지만.
구도심으로 만들어 버리는것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한보 비리 분양으로 판/검사, 공무원, 기자, 군인이 강남 주요 아파트를 분양 받았으며
아무도 처벌 받지 않고, 기득권이 되었으며
그들의 자녀와 부역자들이 기득권이 되었거든요.
강남아파트에 단전, 단수 정도가 아니면 수도를 옮겨도 강남 아파트 값은 못잡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로 인정하고 서민층의 주거안정에 신경쓰는 게 더 나은 방법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