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귀엽다고는 생각해도 고양이보다는 개 파였는데, 갑자기 고양이를 기르게 되어 버렸네요.
당황스러운데... 고양인 정말 모든게 개랑 다르네요. 얼굴 표정이랑 바디랭귀지, 주의해야 하는 점 계속 공부중입니다.
(개 기르기 시작했을 때에도 그렇게 공부했었어요)
평소 동네 캣맘 등등에게 관심 하나도 없다가 덥석 기르게 되어서 당황 중인데
고양이 생각보다 많이 멍청하고 그래서 귀여운 거 같아요. 개들보다 훨씬 생각이 없네요.
갑자기 주위에서 반드시! 4~5개월쯤 중성화 하라고, 아니면 지옥을 맛본다고 해서 어리둥절하는 중입니다.
피곤한데 귀여워서 견딜만하네요. 동물이란게 그런 존재인가 봐요.
의해 사진 4장이상 올리셔야 됩니다
그게 매력이기도 합니다.
개는 뭔가 똘똘한 하인 같고요.
고양이는 살짝 '맹~한 여자친구' 같죠.
뭐 '성비하'라고 지적하면 욕은 먹겠습니다. ㅋㅋ
아깽이가 얼마나 이쁘다고요
하지만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곧 안방은 고양이에게 넘어가고, 집은 캣타워,캣휠,화장실 등에 점령됩니다.
어느새 내 물건보다 고양이 장난감을 먼저 고르고, 그걸 사며 행복해하는 자신을 보게 될 거예요.
사료는 건식&습식, 모래는 벤토&두부&카사바로 구분하여 벤치마크를 돌려보실거고
브랜드 엄청나게 많고 종류도 다양한 것에 놀라실 겁니다.
이후엔 영양제 성분을 비교하고, 병원 평판을 따지게 되죠.
모든 순간이 예상보다 재미있고,
고양이 세상이 이렇게 넓고 깊은 줄 새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