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온전하면 그나마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단순히 힘만 쎈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세계로 전파 되고 각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당을 이루는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 하나하나가 모여 정체성을 이룹니다.
그런데, 과거의 전통적인 보수 정치인들은 이제 씨가 말랐습니다.
행정부 만이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다수가 럼프의 예스맨들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공화당이 혹여 대패를 하고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어,
절치부심하는 시기가 오게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과거의 공화당으로의 회귀가 아닌 이미 바뀐...
현재의 공화당의 틀 안에서의 절치부심일 것이란 말입니다.
또한 경제 역시 대 변혁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미래 시대를 선점할 줄 아는 식견을 가진 자들의 기술 패권이
미국을 먹여 살리며 가라앉는 나머지를 멱살 잡고 끌고 갈 수 있을지...
현재 미국 기업의 중추는 대부분 이민자들입니다.
백 년, 이백 년 된 케이스가 아니라 당사자거나 기껏해야 2세대도 안 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이들이 전세계의 플랫폼을 꽉 쥐고 벌어들이는 돈과 영향력은
그 자체로 패권의 한 축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풍토가 바뀌고 있습니다. 당장은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드러날 것 같습니다.
과연 미국의 회복력이 더 좋을 것인지, 아니면 부실해져가는 발판의 위험성이 큰지...
단정짓기 힘들 정도로 혼란의 국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