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들(초4)이 보고 싶다고 함.
2. 아들이 그냥 가면 안된다고 해서, 넷플에서 예습함.
시즌1(카마도 탄지로 입지편)을 다 보겠다고 장담했지만, 4화까지만 봄.(체력 ㅠㅠ, 참고로 귀칼을 처음 봄, 쌩초보)
3. 며칠전 극장가서 봤음.(번쩍이는 포스터 받고 기분 좋아짐)
4. 똑같은 포스터가 2장이라 당근에서 다른거 한장과 교환.(아들 좋아함)
5. 아들이 너무 좋아하기에 굿즈 뭐 없나 찾아보니... 기본은 피겨인데 아빠 시각으로 볼땐 쓰잘데기 없는것 같아 뭐 실용적인거 없나 더 찾다가... 이런... 우산이 있음... 심지어 손잡이가 주인공들 칼이랑 똑같음... 접으면 그냥 일륜도임(완전 초딩들 사이에서 인싸템될듯)... 아들한테 보여주니 너무 갖고싶어함.(그래서 사주기로 약속하고 계속 검색중) 잉... 티셔츠도 있음... 곧 겨울이니 긴팔로 검색중...
(이상 요약하느라 반말로 썼으니 양해 부탁드리며)
지난 1주일간의 흐름이었습니다.
뭐 사실 오타쿠들 보는 애닌가 싶었고,
4화까지 볼때도 CG를 적절히 섞고 코믹요소도 좀 있고 등 볼만하네 싶었는데,
극장에서 보니 살짝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작화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기술들(='전집중 호흡'이라고 함)을 사용하는 장면에선,
너무나 화려하고 빠르고 번쩍전쩍해서,
이거 애들 '광과민성 발작(with 포켓몬)' 일으키는거 아냐... 걱정이 살짝 됐습니다.(50대 아재의 동체시력으론 따라가기가 힘겨웠음 ㅠㅠ)
콘티(편집?)도 너무 치밀하게 짜여져 있어,
중간중간 회상씬들 마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2시간 30분 순삭입니다.
그러나 안심했습니다.(?)
탄지로(주인공)랑 네츠코(탄지로 여동생) 말고는 하나도 몰라서
다시 넷플에서 공부 좀 해볼까 싶었는데 시즌이 무려 5개나 존재...다행히 입덕은 안하... 아니 못하겠습니다.^^
셀프 Q&A
질: 아무것도 안보고 그냥 가서 봐도 되나요?
답: 시즌 다 보고 가는건 무리고, 유튜브 요약본이라도 보고 가면
훨씬 재밌을것 같습니다.
P.S. 잘 아시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아빠가 같이 좋아해주면, 아들들은 대부분 행복해합니다.(물론 초등학생 한정!)
그림이야 정말 대단한 실력이고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애나가 있는 문화강국임에는 불구하고 하나같이 다 똑같아서 그렇게 확 와닿지를 않더군요. 하도 귀멸 하길래 가장 재밌다는 부분 봤는데 재미는 정말 있더군요.
근데 확 끌어당기는 맛이 없습니다.
극복, 독백, 초인, 도우미 이상 4가지가 빠지면 일본 애니는 앙코없는 찐방같습니다.
저도 일본애니는 덕후나 보는거 아닌가했는데..
한번 보니 재밌더군요..
체인소맨도 며칠전부터 보기시작했는데.. 이건 작화나 스토리가 귀멸보다 오히려 탄탄한 느낌이지만..
주인공 캐릭터와 여주와의 케미,디테일같은게... 너무 10대남들 취향에 맞춘 느낌이라 약간 보기 힘든 면이 있긴합니다. ㅋㅋ
생각해보면 드래곤볼도 그렇고 소년만화라는게 다 그랬긴 했지만..
그렇게 보기엔 또 너무 잔인하고 선정적이고.
거기까지 가는 서사가 지루하고, 부분적으로 중2병 나는 장면들이 적지 않아서...
저는 애니는 액션씬 위주로만 봤습니다.
만화책은 다 봤네요, ㅎㅎㅎ
=> 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등학교까지는 일단 유효!)
덕분에 보이 그룹 누가 누군지 거의다 아는 건 안비밀 ㅜㅜ
제가 좀 더 확장 해 드립니다. 대2 큰딸, 중1 아들 둘다 아직도 저랑 영화 보거나 취미 이야기 공유 합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쭉 해주신 부모님들은 쭉 같이 생활 가능하다 보시면 됩니다. ㅎㅎ
틈틈이 넷플에서 80퍼 이상 예습하고, 스토리 이해하고..
"아들~~ 이번 연휴에 같이 보러가자!!!!!!" 했는데..
친구들이랑 간다네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