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을 보면서 봉준호 감독이 얼마나 한국사회를 잘 이해하는지 알 수 있었다면, 어쩔 수가 없다를 보면서는 박찬욱 감독이 얼마나 한국사람을 잘 이해하는지 느꼈네요.
끊임없이 현재 내 생활과 연결되고 내 상황과 겹치는 상황들이 펼쳐지면서 왠지 모를 불편함에 쓴웃음를 짓게 만들어 주는 영화가 어쩔 수가 없다 아닌가 싶네요.
어쩔 수가 없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가진 고정관념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 거 아닌가 싶네요. 나만 잘 살면된다는 생각의 허무하고 과격한 결말이 감독의 의도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군요. 뭔가 비슷한 영화라는 생각에 착각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결말은 너무 확실해서 누구나 마지막에 허탈함를 느꼈을 거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결국 당시 상을 휩쓸어간거고요. 어쩔수가 없다는 봐야 알겠지만 호불호가 상당해서 이미 거기서 게임오버 아닌가 싶네요
네, 대중성으로보면 차이가 큰거 같긴 하네요. 하지만, 저는 두 작품 모두 괜찮았네요 . 오히려 어쩔 수가 없다가 더 사실적이어서 더 와닿기도 했구요.
네, 상받을려고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상징이나 미장센이 뭔지 잘 몰라서 그냥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빈틈없이 보여준 게 놀랍더군요.
기생충 4/5줫었지만, 어쩔 3/5 줍니다..
영화에 개연성이 중요하지 않다지만, 어쩔은 꼭 이래야되나 ? 란 생각이 계속 들어서.. 중요한건 재미가..
네, 말씀하신 개연성이 제가 보기엔 충분해 보이긴 하더군요. 재미는 각자 느끼는 감이니 다를 수 있지만요.
CCTV도 안 찾아본거 같은....
그 부분에서 현실감이 박살이 나서 그 이후부터는 흥미가 팍 식었습니다.
어떤 창작물이던 설정오류가 있으면 재미가 반감되버리죠.
네, 범죄를 다룬 영화로 보면 빈틈이 있겠지요. 제가 보기엔 일종의 풍자영화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