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중이던 아내가 겪은 일 입니다.
물에 비친 모습이 유명하다는 어느 건축물을 둘러보며 산책중
고요를 깨는 통화소리..(스피커폰이라 다 들었다네요)
빵좀 사와
무슨 빵
올리브 들어간 빵 있어
겉에서 보여? 건포도인지 올리브인지 어떻게 알아?
아 그 올리브 들어간 빵이 있다니까?
빵 이름 알아?
빵이름을 어떻게 알아, 파는데에 물어봐
"치아바타요!" (답담함을 견디지 못한 아내)
아맞다 치아바타 (고맙~ 찡긋~)
아내는 누군가를 도왔지만
스스로가 나이들었음을 느꼈다 하네요 ㅎㅎ
혹시 **올리브 치아바타(Ciabatta)**나 **포카치아(Focaccia)**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이 두 가지가 올리브를 넣어 만드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빵입니다.
올리브 치아바타: 길고 넓적한 모양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빵 반죽에 올리브를 넣어 만들어서 겉으로 올리브가 보이기도 합니다. 포카치아: 납작하고 둥근 모양이며, 빵 위에 올리브, 허브, 채소 등을 올려서 굽습니다. 피자빵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담백합니다.
아마 빵집에서 말씀하신 빵은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빵집에 가시면 "올리브 치아바타"나 "올리브 포카치아"가 있는지 한번 여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