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휴가를 가도 일 생각 일 걱정 같은 거 하느라 맘이 불편하고
직장에사 짤려서 무직상태가 되면
하루라도 일을 못하면 뒤쳐지고 더이상 일을 못하게 되는건 아닌지 24시간 불안해서
그냥 찾아주는 곳이라면 급여 상관없이 여기저기 다니다가 회사 망하던지 임금체불 되던지
'그래도 날 써주는게 어디야' 라 생각하면서 회사 댕기다가
금년 5월부터 그냥 무직 상태로 계속 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년에 취직은 힘들 것 같아
퇴사전에 대출 최대한 땡겨받아서 그걸로 생활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맘이 편하고 일을 못한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 정신적으로힘들었던 것이었는지
제가 정신이 나가버린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11월부터 나오라고 하는 회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 다시 한다고 하니 또 일하기 싫어지고
12월 입사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고
뭔가 수입도 없이 대출금 까먹는 상태인데도
왜이렇게 기분이 편안하고 아무 걱정 없는 상태인지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ㅠㅠ
새로운 곳에서 많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며 출근 미리 축하드립니다^^
퇴사히고 나면 일자리 안구해져서 1년 가까이 손가락만 빤적도 많아요 ㅠㅜ 그래서 자존감 자신감 바닥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