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08년 미국발 금융위기 터지고, 박근혜 정부 말기까지 약 10여년은 계속 보합세였습니다.
근데 말만 보합세이지, 1.5배 오른 소득과 물가에 비해 제자리면 실질 가격은 하락이나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대부분 재화가 그렇듯 부동산도 단순히 살기 좋은, 실수요만 몰리는 것이 아닐 겁니다.
유동성,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투자 수요, 자산을 안전하게 짱박아 놓고 싶어하는 수요 등 이른바 "자산"으로서의 수요가 상당한게 부동산이죠. 그렇기 때문에.. 강남의 24평 짜리 아파트가 30억을 하는 이유도 있는 거구요.
우리나라가 소득이 오르고 물가도 오르면, 어차피 부동산도 꾸준히 오르긴 하겠지만..
"투자수요"나 "유동성"과 같은 기조에 변화가 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시 장기적으로 실질가격 하향을 그리는 그림도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기조의 변화가 2008 금융위기와 같은 대규모 외부요인일 수도 있지만,
스웨덴의 정부차원 부채관리, 유럽은행 금리 인상으로 안정화된 독일 주택시장, 2022년 이후 홍콩의 주택시장 가치 하락 등..
요인은 다양할 겁니다.
근 7~8년이 지나서야 사람들 소득이 계속 오르고, 박근혜 정부 중간부터 금리가 확 낮아지면서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다시 갖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그 시점이 2015년 초반 부터 서울은 부동산 상승이 조금씩 눈에 보였습니다
다만, 그 가격이 중산층이 지출 감당 가능한 규모냐, 도달 가능한 목표냐에 따라.. 사회의 운명?이 확 갈리죠. 지금과 같은 상황은 확실히 정상이 아니긴 합니다. 가계부채 때문에 한은에서 제대로 정책을 내지 못하는 이 상황이요.
이명박은 전세대출 제도를 만들었고, 1가구 1주택의 양도세 기준을 대폭 완화해줬습니다. 이건 1주택의 자산으로서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건이였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때는 계속되는 부동산 침체로 인해 실제 경제성장대비 금리를 대폭 낮추고, 대출의 폭도 상당히 완화시켜준점이 실책이였다고 봅니다.
해당 대책들의 영향은 장기적이 아니라 단기적이여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봤을때 말씀하신 대책들로 집값이 오르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IMF때 반토막 나고 장기간 횡보,
08년 금융위기때 하락후 장기간 횡보,
22년 고점 이후 미국 테이퍼링 국면에서 30% 하락후 반등.
2013년엔 집사면 바보라는 분위기였고. 제발 빚내서 집 좀 사라고 온갖 유인책이 나왔지요.
2015년초부터 서울 요지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장이 왔는데, 당시 서울에서 1억으로 못사는 아파트가 없었어요. 물론 갭투자.
시장 분위기가 금방금방 바뀌는 거라 지금 눈애 보이는 것이 전부라 믿으면 된통당할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