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입대를 했는데, 대한민국 군대가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무엇보다 기간이......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각각 2, 6, 6, 4개월인 것부터 깜짝 놀라고..
월급도 많아서 군적금 들면 제대할때 2000만원 들고 나가게 해주는군요. ㄷㄷㄷ
침대식 동기생활관은 또 뭐며..
일과시간 외 휴대폰 사용 허가해준게 정말 많은걸 바꿔놓은 듯 합니다.
그외에도 군대 다녀온 분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만한 변화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민원을 얻어 맞았으면 그 변하기 어려운 군대라는 조직이 이렇게 변했을까요.
인정하기 싫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건 "진상"들인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차츰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조하는 군대가 되어 가는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목돈은 고사하고 담배 한보루값도 안되는 월급이라고 다른 처지에 농담을 했는데 말이죠...
세월이 지나 이제 우리 애들도 그정도 여건은 되는구나,,웃음지어지네요. 물론 그럼에도 힘들테지만요.
아이 동기들이 나중에 모은 돈 어떻게 쓸지 이야기 하고 그런다는데요. 대학 등록금, 차 구입, 워킹 홀리데이, 악기 구입, 자취방 보증금 등등 다들 계획도 다양하고 활기가 느껴져서 듣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규모가 있는 부대들은 식당이나 PX 운영, 주요시설 작업은 업자들에게 외주로 돌리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그 수많은 민원들의 결과로 그 무뚝뚝하고 배려 없던 군대라는 조직이 이제는 엄마들에게 훈련 상황도 설명해주고 사진도 올려주고, 여러가지로 너무 많은 변화가 생긴것 같습니다.
인간..아닌것들입니다
개인의 신체의 자유도 억악받은 생활을 하는것인데 말이죠..
앞으로 더더욱 대우가 좋아져야한다고 봅니다.
마지막까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시길...................
국방부 시계가 빨리 흐르길 바랄 뿐입니다.
변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진상이 아니라 정상화를 위한거라고 봅니다. 물론 진상이 없진 않겠지요.
한달 동기제는 수많은 군 괴롭힘을 변화시키기 위해 동기별 같은 숙소를 사용하게 한거구요. 이건 김병주 의원이 군시절에 해놓은걸로 압니다.
군에 있는 아들들 모두 무사히 제대 그날까지 응원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으로 변화가 시작된게 어딘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래도 배부른 소리 하네 하시는 분들도 아직도 있어요 ㅎㅎ
엄격한 잣대로 따지면, 신체의 자유 박탈, 거주 이전의 자유 박탈, 노동권 박탈(노동 시간, 노동조합, 노동 쟁의, 상설화 된 갑질 등), 직업 선택의 자유 박탈, 최저임금(이등병부터 병장으로 n/1하면)도 안되는 임금, 무엇보다 공정하지 않은 징병제도, 그리고 요새는 인구 절벽에 따른 환자도 잡아가는 악랄한 병무청 ㅠㅠ...
이걸 그대로 민간인에게 아무 이유 없이 행한다고 하면 엄청난 범죄가 됩니다.
이걸 배상으로 따지면 금액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국방의 의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분들께. 그리고 이미 수행하신 분들께 더 나은 보상이 있었으면 합니다. 있으나 마나한 명예말고, 반드시 물질적인 보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 시간 동안 알바를 해도, 공부를 해도, 장사를 해도 어마어마한 시간인데 말입니다.
월급이라는 게 있었나 싶었습니다
받은 기억은 없고
px에 가서 막걸리 몇잔먹으면
외상처리해서 퉁치던 시절이였는데
아마 일병이 1,500원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으론 px에서 막걸리 1리터 한주전자에 300~500원
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엔 PX에서 나라사랑 카드만 쓰게 하더라구요.
참 격세지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