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다룬 것이기도 하고 널리 알려진...
<관종 + 이익> 이 트펌프의 본질입니다.
미국 내의 여러 문제들 중 너무 나갔다고 여겨지는 사안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치적 올바름이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사안들의 반작용을 흡수하여 동력으로 삼아
관종 + 이익을 챙기는 것이 트럼프입니다.
여기에 사상적 철학적 뿌리를 만들어 준 인물이 여럿 있는데,
예컨데 찰리 커크는 이 뿌리에서 뻣어 나온 가지 중 핵심 가지였고,
뿌리에 가까운 여러 인물 중 하나가 피터 틸입니다.
스탠퍼드를 나온 피터 틸은 리버테리언 정치철학에 심취하여
전형적인 정부 역할 최소화, 자유시장 옹호의 길로 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일론머스크와 공동창업했던 페이팔로 막대한 부를 얻으며 페이팔 마피아를 주도했고,
공화당 중심의 싱크탱크, 정치운동 후원에 나섰습니다.
잠시 최신 뉴스로 나와 보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54943
트럼프 재당선의 핵심 역할을 한 정치 후원단체가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라는
간판을 내걸고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입니다.
아무도 주시하지 않고 있지만, 중요한 소식이라는 판단입니다.
창립 총회에 정용진이 참여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계 원로들이 참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간 전 현직 주요 인물들이 록브리지의 성격을 알고 간 것일까요.
아니면 모르지만 협력을 위해, 또는 살짝 발을 얹어 놓고 살피기 위해서였을까요.
기사에 나오지만 1978파트너스는 트럼프 주니어 및 록브리지 핵심 멤버들이 참여한 투자회사입니다.
록브리지는 JD밴스 미국 부통령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업한 정치 후원단체이며,
루비오, 베선트 등등 우리가 2기 이후로 이름을 각인하고 매일 같이 듣게 되는 그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로 조금 더 들어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쯤 보셨다면 연결고리들이 보일 것 같습니다.
정치 후원 단체가 한국에서....학자, 관료, 정치인, 언론인 등 엘리트집단을 결집시킨다는
기사 내용에서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은 각 국 상황에 따라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닥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이름이....피터 틸입니다.
트럼프의 1기 당선 때 테크 마가 중 최초로 지지 선언을 했고,
트럼프의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그러니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저 후원자의 하나 정도로 인식 되는 행보를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알고 중요한 인물 인 것도 아는데, 그가 얼마 만큼의 중심 역할인지는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2기 당선 전에 이 피터 틸의 중요 역할이 슬쩍 드러나게 됩니다.
바로 테크마가로서의 역할로, 그의 많은 역할 중 하나입니다.
미중 기술 전쟁 관련, 인공 지능 국방 데이터 분야의 전략 확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
바로 팔란티어입니다.
전통적이지 않은 자유주의자....였던 그는,
점차 극우 적 방법론마저 거부하지 않게 됩니다.
디지털 보수 담론 확산에 기여하고,
공화당 내부에선 비주류적 위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트럼프의 영향력 확대와 밀접히 연동 된 행보를 이어갑니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였고, 이어 팔란티어를 성장시키기도 한 그는
소위 말하는 능력자였습니다.
그는 국가권력의 최소화 등을 주장하던 리버테리안에서,
민족주의적 보수 노선, 나아가 극우의 줄도 잡게 됩니다.
피터 틸을 왜 주목해야 하는가 하면,
트럼프를 지탱하는 여러 뿌리 중에 피터 틸은
그 역할의 특이점과 사상적 배경과 영향에서 남달랐지만
그럼에도 그에 못지 않는 자들 역시 있었다면,
실제적으로는 가장 중심에 가까웠던 그가 보다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겉으로의 최근 행보는 중심과 살짝 멀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행보를 보인다는 것이고,
여러 뿌리 중에 가장 능력자여서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명단을 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공화당 내에서 자신의 뜻과 맞는 인물들....예컨데 JD밴스 및 마스터스를 지지하고 후원합니다.
완전한 중심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페이팔과 팔란티어라는 기술 기반 창업에서 엿 보이는 것과
트럼프의 실제 정책과는 다소 괴리가 있는 부분들이 충돌하고 있어서입니다.
몸통인 트럼프의 관종 + 이익을 서두에 언급한 이유입니다.
여러 경로를 따라 몸통을 통과한 후 나오는 아웃풋은
전적으로 트럼프에 달려 있는 것이고,
관종 + 이익을 넘어서는 것은 없기 때문에 완전한 중심에 있는 사람은
피터 틸만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아서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시각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사기다 라고 하지만, 피터 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술 혁신이 해법이라는 말을 함으로서 대략 어떤 생각인지는 엿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전통적 정치권을 탈피하고자 하는 세력의 연합에 있어서
그 선두이자 왕이 된 인물이 트럼프라면,
사상적 중추에 가장 깊숙히 관여하고, 관련 후원 단체 또는 정치인일 후원하며,
다 방면에서 여러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유지상주의적 태도로 관세를 포함한 시장 장벽을 해하는 요소를 배제하자 말해왔지만,
중국의 부상이 위협으로 다가온 시점부터 태세전환을 하여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 하는 발언을 하며 돌아섰습니다.
관건은 이렇습니다.
숫자로 집계할 수 없고, 눈에 확연히 들어 오지는 않지만,
트럼프의 집권 및 트럼프를 둘러싼 여러 정치 세력의 관리를 해온 인물.
그것도 능력자.
트럼프가 워낙 여러 인풋을 받아 자기 맘대로 내 뱉는 인간이어서 그렇지,
피터 틸은 또 다른 트럼프를 찾거나 JD밴스를 밀거나
또는 본인이 직접 차기 주자로도 나설 수 있는...
그러면서 트럼프가 뭘 해도 별 상관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약간의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서 반대하지도 않고,
꿋꿋이 트럼프 일당들을 지탱하고 받쳐주고, 나아가
그들의 생각을 세계로 확대시키고자 하는...
아주 특이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인물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트럼프 보다 더한 관세 정책을 주장하는 이가 공화당의 유력 주자가 된다 해도,
피터 틸은 별 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관세 장벽을 거두자고 해도 별 반 상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막후에서 미국의 기존 관료주의적 질서로의 회복을 원치 않고,
특히 민주당의 사상과 방법론으로 가는 것을 막고자 할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피해 국가가 나와도 별 반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아주 냉정한 자고, 이런 냉정하고 능력 있는 자는
JD밴스 역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쁜 인간의 유형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인물이지만,
모든 관점은 나와 내 위치에 있는 것이니,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아주 좋지 못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결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생 난리를 치면서
삿대질을 하는 유형과는 거리가 있는...무서운 유형입니다.
그 문제는 저도 깊이 들어가진 않았으나
대충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민자의 나라여서 열려 있는 생각이 많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개척을 하거나 뒤 늦게 이민을 와 어렵게 정착을 하고 난 후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새로운 이민자를 반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초기 정착인들이 아니라 중간에 온 사람일수록
정착하기까지의 험한 과정이 유독 강한 보상심리로 돌아오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으나 그런 부류가 생각 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피터 틸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본문과는 별도로 제 느낌을 적어 보자면...
자신이 집권을 할 경우 트럼프와 같은 행동을 할 사람은 아니고,
극우적 생각과 방법을 일부 수용하고 있다고 해서 본인이 할 사람은 아닐 듯 합니다.
다만, 방향은 트럼프와 많은 부분 일치하게 된 상태에,
특히 아메리칸 퍼스트에... 있어서 트럼프와 일치하진 않지만 결은 같은...
즉, 트럼프의 방식과 같진 않을 사람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생각을 가진 것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미국 정치인들은 이런 생각을 안고 있으나,
그 정도의 차이가 많이 간 경우가 트럼프와 그 일당이라고 본다면
피터 틸 역시 넓은 범주 안에서 그런 경향이 보이고,
이번에 록브리지를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미국 민주당의 가치와 대척점에서 전통주의적 가치와 함께 하는 세력을
글로벌하게 형성하고, 여러 이익을 함께 하며, 그 가운데 미국의 패권과 이익을 우선하는...
그런 의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이 사람이 미국 정가에 있는 이상,
한국에 도움이 1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같지 않을 뿐...결은 같은 사람이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