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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12부작 이하 드라마는 제작진이 아직 어려워 하는 듯 합니다. 11

2025-09-29 12:38:56 103.♡.186.152
zango

드라마 제작 비용 문제로 국내 드라마는 이제 12부작이 거의 표준이 되었고 8부작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는 8부작이 더 흔한 상태이구요.

근데 제작진은 여젼히 16부작 이상 구성으로 제작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다 보니 진짜 최종화에 그냥 다 우겨 넣는 경우가 자주 확인 됩니다.

주인공과 그 배경 셋팅과 전개 상황에 올인하다가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이걸 못해요.

PPL까지 있는 것들은 더 심하구요.

12부작 이하로 이런식으로 최종화 날림 처리 할거면 걍 시즌제로 가던가요.

폭군의 쉐프의 경우 어짜피 환타지인거 설명할려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어제 최종화는 좀 심했어요.

나름 위트있게 한다고 나레이션으로 그렇게 설명을 한거 같은데 11화까지 끌어간 스토리를 최종화에 그렇게 풀어내고 이 드라마의 시그니쳐인 요리가 최종화에 덜 부각된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드라마 원작의 경우는 솔직히 더 뇌절이라 다 다룬다면 시즌제를 가는게 맞는 스토리여서 적당히 잘 마무리 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시즌제가 아닌 드라마에서 12부작은 문제가 다분해 보입니다.


zango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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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mrcomplain
IP 210.♡.125.209
09-29 2025-09-29 12:46:30
·
그냥 제작진의 역량이죠.;; 갈수록 작가의 역량이 부족해지는 느낌 아닌 느낌이;;
zango
IP 103.♡.186.152
09-29 2025-09-29 12:54:53
·
@투더리씨님 이전 24부작? 이런 드라마에서는 질질 끌었다면 이젠 걍 마지막화에 다 때려 놓고 마무리하기 급해요 ㅎㅎ
mairoo
IP 121.♡.112.38
09-29 2025-09-29 12:59:34
·
집에 애들하고 같이 본 언더커버 하이스쿨(12부작), 노무사 노무진(10부작) 보면 진짜 마지막 화에서 그냥 후다닥도 아니고 후다다다다닥 하고 종결이 느껴지더라구요.
zango
IP 103.♡.186.152
09-29 2025-09-29 13:13:23
·
@mairoo님 너무 급하게 끝나는 드라마가 많아지는건 좀 별로에요.
blumi
IP 124.♡.94.218
09-29 2025-09-29 13:04:32 / 수정일: 2025-09-29 13:07:13
·
긴게 더 힘들어요. 예전에는 긴템포에 익숙한 감독들도 많았고
실시간 촬영이라 분위기 보면서 어떤 캐릭터 뜨면 그걸 작가빨로 대본을 늘렸고
스텝 갈아넣어서 촬영을 해냈는데, 지금은 사전제작을 다하니 그냥 알아서 하는거죠.
사전제작을 하는데도 배분을 못하는건 그냥 꼼꼼히 안하는거죠. 대충대충

가장 심각한게 작가 부족이라더군요. 좀 알려진 작가는 다 OTT로 가고,
새로 유입되야할 신인들은 워낙 대접을 x같이 하니까 웹소쪽으로 많이 갔다고요.
마지막에 돌아오게 되는 그럴싸한 설정하나만 넣었어도 이정도 욕을 안먹었을텐데,
그것도 생각못해낸거보면 그냥 역량부족이죠.
zango
IP 103.♡.186.152
09-29 2025-09-29 13:12:14
·
@blumi님 이전 24부작 이런건 정말 스토리 이어 갈려고 통수에 통수 이런거 엄청 많이 나오긴 했죠 ㅎ
16부작 정도면 그래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는데 12부작은 정말 역량차이가 바로 보이는 거 같습니다.
SevenSign
IP 116.♡.46.119
09-29 2025-09-29 13:40:26
·
길게만들어야 본인 수익도 증가하죠 ㅋㅋㅋ 어렵다기보다 길게 만들어서 본인 수익 확보차원 아닐까 싶습니다
냐뤼
IP 211.♡.91.244
09-29 2025-09-29 14:06:49
·
비싼 배우랑 감독 모아놨으면 최소 수익은 나와야죠 2부작도 1부가 잘되야 이어가는거고.... 나름의 고민이 있을거라 봅니다. 8편으로 비싸게 팔수 없음 12편 채워서 팔아야되고 2부까지 투자 안되면 12편내로 이야기 끝내야되고...
다 아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마무리 지을거 같진 않은데요??
zango
IP 103.♡.186.152
09-29 2025-09-29 14:16:04
·
@냐뤼님 포인트를 잘 못 짚으시는거 같습니다. 코로나 이슈 이후로 드라마 편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전에 24부작 16부작은 수익이 보장되어서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드라마 수익은 해외 OTT가 없던 시절에는 그냥 광고 수익이 대부분이고 이후 재송출 등 컨텐츠 판매로 벌어드리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OTT로 인해 방송사 자체적으로 투자비를 다 충당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 졌습니다. 즉 비용이 부족하니깐 편수가 줄어드는겁니다. 특히 사전 제작 드라마들은 시청율 보고 제작할 수도 없어요.
그런데 이 12부작 드라마들은 공통적으로 최종화에 결론을 몰빵해서 급하게 종료되는 그런 전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ENA의 금쪽같은 내스타도 동일했습니다. 이전 16부작에서는 마지막 4회 분량으로 마무리를 이어가는 그런 전개였다면 현재는 마지막 1화에 걍 다 우겨 넣고 있어요.
드라마는 캐릭터들의 서사에 몰입해서 보게 되는데 막 몰입하고 있던 것들이 마무리가 급하게 된다면 아쉬울 수 밖에 없죠. 다 아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마무리 지을거 같지 않다가 아니죠. 그냥 역량이 부족한겁니다. 보여줄게 많다 보니 마무리가 부실해지는거에요.
미국 드라마들은 파일럿으로 진행한 이후에 반응이 없으면 그냥 캔슬합니다. 편수가 작아도 시즌제로 갈 수 있어서 작가들이 마무리를 일부러 마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드라마들은 시즌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어진 회차에 다 마무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냐뤼
IP 211.♡.91.244
09-29 2025-09-29 14:50:36
·
@zango님 제작진의 역량이라고 하기엔 저분들도 한두편 찍어본 사람들이 아닐거고....
오히려 OTT의 압박때문에 원래 하던 계획에서 줄이라고 하다보니 그걸 맞춰서 줄이느라 기승전 맞춰놓고 결에서 개판됐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런 드라마 제작할때 8편에 맞춰서 했다면 나름대로 맞춰서 만들었겠죠.
예를 들어 중증외상센터 같은 제작부터 상영까지 넷플릭스가 다한 드라마 같은경우는 담아야할 내용은 거의 담았다고 보이는데요.
급작스런 결론이 제작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기엔 다들 너무 프로고.... 작가탓이라고 하기엔 전반부가 재밌고.....
요는 OTT요청이던 제작비 부족이던 급하게 줄여할 포인트가 생겼다는게 뇌피셜이지만 제 결론입니다.
zango
IP 103.♡.186.152
09-29 2025-09-29 15:02:36 / 수정일: 2025-09-29 15:05:17
·
@냐뤼님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방송사가 판권만 넷플에 넘기는 것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작가들과 제작진은 이 12부작에 아직 적응이 될 되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방송사랑 상관 없는 것들은 PPL 넣지도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스토리만 구성해서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사 편성이 들어가는 것들은 수익 때문에 PPL까지 넣어야 해요. 그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이런 방송사들 편성 들어간 것들은 편수 대비해서 완성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은중과 상연 같은건 회차가 최근 드라마들과 달리 더 많아요.
그러니 결국 비용으로 어떨 수 없이 12부작으로 제한되는 방송사 드라마의 제작 난이도는 더 높아진 것이고 이걸 마무리까지 완벽하게할 능력이 부족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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