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통을 하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포 골드라인의 경우 시험운행만 2년 가까이 한걸로 알고 있는데 정식 개통 하니 승객 만석인 상황에서 새로운 문제점들이 발견되어서
몇 달 동안 자잘하게 멈추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한강버스는 배 두 척이 먼저 만들어져서 이걸로는 몇 개월간 테스트운행을 했는데 계속 늦어지니 나중에 건조된 두 척은 테스트운행도 안하고 (8월 말에
한강 들어왔을 겁니다) 바로 현장 투입해버렸다가 이 사단이 나고 있죠.
그리고 김포 골드라인의 사례처럼 아무리 시험주행을 많이 해도 빈 차로 다이어 맞춰 테스트한거랑 승객 만석일 때가 다르듯이 한강버스의 초기 2척 조차 원래 예정된 상업운항 스케쥴을 소화한 적조차 없을 겁니다.
그러니 당초 발표한 육십몇회는 꿈도 못 꾸고 오전
11시부터 돌려서 문제 없으면 점진적으로 늘려갔던 게 목표였겠죠.
즉, 지금까지 돈 내고 한강버스 탄 사람들은 이게 농담이나 비유가 아닌 진짜 안전한지 안한지 유로 오픈 베타에 (본인들 목숨 걸고) 참여한 셈이죠.
그리고, 짤방에서도 나오듯이 내륙은 괜찮아도 강에만 물안개 낀 게 이틀인가 삼일 전이고요 주말마다 최소 오전 이상 비 내리는 게 몇 주 째 이어지고 있는 게 요즘 서울 날씨죠.
한달 테스트 운항 해서 문제점 고친다고 치죠. 한강버스가 하이브리드하고 EV 타입이니 분명 강추위 닥치면 기온과의 사투(=새로운 고장)가 새롭게 시작될걸요?
즉, 적어도 사계절 한 바퀴는 돌려봐야 문제점들이 개선 되겠죠.
이런 스케줄로 돌리면 지방선거 전에 오픈을 못하고 돈퍼먹는 시설로만 선거시점에 낙인 찍힐 거 뻔하니 안전은 개무시하고 오픈에만 급급했을 겁니다.
욕먹고 무리하게 운행하려다 사고 날까봐 불안 불안 했었습니다.
근데 선박은 법적으로 이 횟수가 상당히 느슨하게 정해져 있다더군요. 여튼 그걸 대중교통으로 운항한다면서 최소 요건만 채워서 시운항 해서 부랴부랴 정식운항을 해버렸죠. 정작 배는 건조 경험도 없는 신생 업체에서 1년 가까이 지연돼서 받아다가 시운항 오래 돌려 검증해보는 절차가 없으니 이런 사달이 나죠.
9월 18일 정식운항도 겨우 배 4척 받아다가 한건데(원래 이 시점엔 8척을 계획했는데 못지킨것) 실제로 여러대로 시범운항 돌려보니 운항 시간도 그렇고 절대 기존에 계획한대로 안굴러 간다는걸 알았을겁니다. 기존에 계획한 15분 간격 운항은 되지도 않으니까 1시간 간격으로 늘리고 급행도 운항을 못한건데, 10월 10일에 출근시간대 운항이랑 급행 투입 한다는게 아마 그 사이에 나머지 4척 마저 받아서 또 시운항 몇 번 해보고 투입될 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의심인데 이번에 운항 중단한것도 나머지 4척 10월 10일까지 인수 못하게 돼서 이래저래 시범 운항 들어간거 아닐까 하네요. 나머지 4척도 배 상태가 그다지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거거든요.
저런거 보면 국힘당 정치인들은 참 세상 편해 보여요
뭘 해도 국민들이 뽑아주니까요
기술력 없는 사업자를 선정해서 그런 겁니다.
왜 그 사업자가 그 사업을 하게 되었는 지가 핵심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