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야기할 것은, 이 영화를 제가 직접 본 건 아니고 그냥 보고 싶고(?)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한참 어린 시절에 시나리오를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장편 시나리오 한 편을 써서 공모전에 제출한 적도 있구요. 물론 미역국 먹었지만 ㅋㅋㅋ
그 이후로도 단편적으로나마 종종 이야기를 구상해본 적이 있는데요.
그러면서 한번 구상해본 이야기가 이렇습니다.
폐지를 주우면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하루는 다른 노인이 내 '나와바리'에 와서 폐지를 주워가려는 걸 보고 다툼을 벌이게 되죠.
암튼 그러다가 결국 둘은 화해하게 되고, 둘이 소주 한 잔씩 하면서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데요.
은근 경력이 화려(?)한 노인들인 겁니다. 물론 범죄 쪽으로. ㅋㅋㅋ
그래서 의기투합한 이 두 노인이 급기야 은행 강도에 나서게 되는데...!
이 이야기를 더 발전시키지 못한 건 그냥 제가 게을러서 그런 거구요.
또 이런 내용 비슷한 이야기가 은근히 좀 있더라구요.
지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영화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영화 <사람과 고기>를 보면,
도입부에 두 노인이 서로 주워가려는 폐지를 두고 다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합니다(전술했듯이 전 아직 못봤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제가 예전에 구상했던 이야기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영화가 꽤 좋다는 평이 자자해서...
클리앙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전 이 영화에 투자를 하거나 하지도 않았고 ㅋㅋㅋ 감독님과 일면식도 없습니다(감독님 이름도 모릅니다;;).
추석 연휴 지나고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영화는 개봉을 해도 주변 상영관에서 찾기가 분명 힘들 겁니다.
소규모 영화 전문 개봉관 같은 델 가야 하겠죠.
다행히 제가 사는 인천엔 그런 데가 있어서 아마 거기서 상영을 할 듯하니 스케줄 봐서 가봐야죠.

덧붙여서 박근형, 장용, 예수정 등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끝내준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