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의 결말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속편입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시즌1, 2가 한 세트라고 볼수 있고, 시즌3는 재시작에 가깝기 때문에 초반부는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두 주인공이 게임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즌3는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고 무겁습니다. 물론 전 시즌들도 그런 묘사들이 없지 않습니다만 시즌3는 극 내내 어둡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트라우마, 우울, 고통과 같은 단어들이 캐릭터들을 계속해서 괴롭힙니다.
다만 극의 전개 자체는 빠르고, 다수의 게임이 등장합니다. 게임들은 긴장감도 넘치고 데스씬의 잔혹도도 올라가서 상당히 몰입감이 있더군요. 스케일 큰 게임들도 여럿 등장해서 보는 재미는 뛰어납니다.
설정상 신규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데요. 아무래도 캐릭터 개개인의 매력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았던 시즌1, 2에 비해 떨어집니다. 특히 거를 타선이 없었던 미모의 여캐 라인이 너프된 점은 아쉽더군요. 그래도 신캐들을 모아놓고 보면 구성은 잘 되어 있고, 극에 잘 녹아져있는터라 일정 부분 좋은 점도 있긴 했습니다.
이렇게 초중반까지는 재밌게 봐서 별 4개 정도는 생각했습니다만, 마지막 게임과 결말 부분이 많이 늘어지더군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너무 과하다고나 할까요. 보다 간결하게 갔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세계관을 좀더 파고드는 내용이라 신규 시청자보다는 기존 팬에게 어필할만한 작품으로 생각되네요. 기존 팬들이라면 마음에 들어할 엔딩이기도 하구요.
별점은 ★★★☆
(시즌1,2,3 동일)
* 한줄요약 : 항상 아쉬운 점이 있지만, 또 보고 싶은 시리즈.
이번 주말은 이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