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에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정말 더운 여름이 계속되더니 아침에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도 오는군요.
벌써 가을이고 추석입니다.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이면 더 많은 분들이 입소하십니다.
사소한 말도 큰 불씨가 되어 즐거워야할 추석이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은 집으로 돌아가 만날 가족들이 없으셔서 서글프기도 합니다.
어제도 가정폭력 때문에 아이둘과 집을 나왔지만 혼자서 둘을 키우기 어려워서 한명은 돌려보내고 싶다는 어머니와 이야기하면서
진짜 한부모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가정폭력이라는 상황에 어머니들과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기 위해서 저희같은 사회복지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런 쉼터를 몰라서 못오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가정폭력 쉼터는 기본적으로 시/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가까운 여성청소년/여성아동과에 문의하셔서 입소문의를 하시거나
전국 여성의 전화 1366으로 입소 문의하시면 가까운 쉼터를 알려주실꺼에요.
아니면 상황이 발생하신 상황이라면 경찰에 신고하시고 지구대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힘드니
쉼터를 안내해 달라고 하면 지구대에 연계 되어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실 거에요.
대부분 1366이나 쉼터는 24시간 근무입니다. 새벽에 입소도 가능하시니까요. 언제라도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하세요.
우선 나와보시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경찰, 시의 여성청소년과, 저희같은 보호시설, 1366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대기중입니다.
꼭 입소가 아더라도 상담도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한번 전화라도 주세요.(063-221-7004)
어머님들과 아이들이 더 이상 숨죽이며 우는 밤이 없길 바라며...
혹시라도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글 쓰시는 분 계신다면 해피빈 나눔 부탁드려도 될까요?
겨울 난방비 모금 중입니다. 아직 쌀쌀해지지 않았지만 벌써 새벽부터 춥다는 분들도 계셔서 일찍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개의 해피빈도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공감도 감사합니다. ㅜㅡㅜ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boxes/H200000004304/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