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극우로 몸살을 앓고 있지요.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칭 진보정당이 몰락하고 있다는 거라네요.
미국의 연봉 3만달러 이하 노동자들은 트럼프를 지지하고, 유럽의 진보는 극우랑 손잡기도 한다네요.
말하자면, 전세계가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고 있다는 거죠.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 거 같긴 합니다. 사실, 좌파가 좌파 노릇을 못한 거죠.
그들은 자신들의 논리로 중산층을 공략하려고 페미니즘이나 긴축재정 등을 지지했지만, 중산층이 그거에 혹할리도 없었고, 노동자층은 소외감을 느낀 거 같네요.
뭔가 대안없는 비판만 했다고나 할까요?
이건 한국의 좌파도 마찬가지죠. 윤석열이나 이재명이 같다고한 진보정당도 있으니 말이지요.
자세한 건 출처 참고하세요.
네, 일명 척척석사들이죠.
원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극우정당 지지층이 높습니다.
흔히들 low information voter 라고 해서 정보화 시대에 뒤쳐지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보수를 선택합니다.
우리나라도 2012년 대선때부터 박근혜 지지층의 2/3 가 소득 200만원 언저리 및 미만의 저소득층이었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통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트럼프를 택하는 지지층의 다수가 3만불 이하인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보수가 몰락하여 극우가 부상하는 거에요.
상황을 거꾸로 말씀하시네요.
전통 보수가 무너지자 극우가 부상한거에요.
실상은 자신의 이익만되면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않는 집단일뿐이지요.
먹고살기 힘들어질수록 당연히 보수로 붙을테구요..
그런의미에서 진보의 몰락은 자승자박 입니다.
이런걸로 사람들을 나누는거 자체가 뭐랄까 좀 진부하고 구시대적이라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사람마다 그 가치가 복잡하게 얽혀있을텐데
저런 구분법을 두는게 이상해요.
진보는 보수고 둘 다 해결책을 못내고 몰락한다고 봅니다.
차이점은
선비질하면서 조용히 망해가는 진보
구라치면서 극우화로 넘어가보려는 보수
선진국들은 노동인력을 이민으로 채우고자 했고
이로인해 양극화는 심해질수밖에 없고
당연히 좌파의 포지션잉쪼그라들죠.
이 현상을 빈곤층은 먹고 살기 바빠서 변화에 쏟을 에너지 조차 없어서라고 하죠.(오래되서 유한계급론에 나오는 얘긴지 진보와 빈곤에 나오는 얘긴지 헷갈리네요.;;;)
진보는 개혁과 변화를 추구하고 보수는 현상유지를 원하는데 변화에는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가고 빈곤층은 그럴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거기에 빈곤층의 현실은 거지같은데 극우가 자극적인 말로 충동질하니 더 쉽게 극우화가 되어가는거죠.
세상을 만들자는 진보노동권 진보정치 아젠다가 있는데 이게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진보정치노동 이념인 자본가 기업이 적이라는데 동감하지 않는 국민들도 있고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와서 국내 노동자가 해고되거나 임금이 오르지 않는 문제가 생겨서 미국 경우는 외국인
노동자 몰아내 달라고 트럼프 찍은거고 유럽은 반난민 반이민 극우가 주류정당이 되버린거죠.
외국인 노동자 국내 노동자 연대하자는게 도덕적으로 올바를것 같지만 외국인중에 극단 이슬람
들어와서 유럽처럼 폭탄테러 발생하거나 사람 목을 자르는 명예살인 참수형이 발생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로 인해서 국내 노동자 임금이 오르지 않는 현실을 깨닫고 진보PC니 페미니
환멸을 느낀 미국 유럽 국민들이 모두 진보를 버리고 대안으로 극우정치를 밀어준거죠.
미국 유럽 선진국 국민들이 모두 예외없이 극우화 되버렸는데 진보가 맞다 보수가 맞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세상이 변한게 진보 보수 좌우 정치 이념은 필요없고 내가 잘사는게 중요하다고
선진국 국민들 생각이 변한거죠.
한국도 극우정치인이 탄생해서 PC 반대 페미 반대 극단적 폭력 이슬람 추방하고 합법체류 외국인
찬성 불법체류자는 추방하자고 하면 클리앙만 해도 대부분 찬성할거 같은데요
물론......진보라기보다는 그냥 정상적인 정당이죠.
어디나 목소리 큰 인간들에 휩쓸리면 안되요.
예전에는 노동자 vs 자본가를 두고 좌파, 우파 나뉘었다면
요즘은 전세계적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쏟아져 들어와 각종 사회 문제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요.
근데도 유럽이나 미국이나 좌파는 여전히 외국인노동자+국내노동자 묶어서
기존의 프레임대로만 보고 있어서 자국 국민들한테는 별 소구력이 없어지는 느낌이고.
극우들의 외국인 배척하자는 주장이 현실에 와 닿는 국민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고 봐야지요.
우파의 몰락도 맞는 거 같은데 그렇다고 좌파가 대안으로 선택 받는 거 같지도 않고
전세계가 극우들만 물 만난 고기같은 시절이 요즘인 거 같습니다.
민주, 진보 진영에서 대대적으로 부각하려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세게 맞게되는
장애인 기업 근로자들 법정 임금 못 받는다고 회사 대표를 노동법 위반으로 고소하여 뽕빨 내버린 단체가 있었죠. 결국 회사는 문을 닫았는데 문제는 외부효과... 멀쩡하게(그들은 멀쩡하지 않다고 강변했겠죠.) 일하던 장애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그냥 집에서 다시 갇혀 지내게 되었는데... 그 부분에서 문제 제기가 있자, 그건 그거고 우리 단체는 알빠노... 시스템 개선은 국가가 해줘 어쩌구 저쩌구.. 블라 블라...
앞뒤 없는 급진적인 개선은 해당 로컬이나 분야에서 부작용을 낳게 되고 부작용 대비 없는 개선이 그래서 위험한 것이죠. 비슷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앞뒤 없는 PC가 위험한 것도 그런것이라고 보고요.
일이 되도록 해야지, 일의 한 조각에서 틀리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해서 칭찬받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사례를 들어보니 그동안 미국의 PC(정치적 올바름) 주의는 그 문제에 빠져 있었던 것 같네요.
트럼프 지금 하는 꼴을 보고도 또 우파가 흥하면 미국 같은 경우는 망할거 같고...
브라질을 봐도 미국에 강하게 대응중이고...
만약 여기서 더 심한 요구가 들어와서 우리도 미국에 대항으로 갈수밖에 없어지면 자연히 기업지원등 우리도 좀 좌파적이 될지도요?
미국 좌파가 LGBT와 PC주의에 매몰된 것도, 전세계적인 극우화 현상도 이게 크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봐요.
그리고 사람들이 극단화 되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건 플랫폼 기업입니다. 그래서 전세계 정부가 초장에 플랫폼 기업들을 때려잡았어야 했는데, 이미 전세계 등지에서 이 극단화를 무기삼아 정권을 잡은 정치 세력들이 등장하며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봅니다..
"좌파 너희들이 못해서 이 지경이 됐잖아. 쌤통이다."라고 들리는데요... 좌파가 망해서 즐거우신건지, 좌파가 잘하길 바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명의 시민으로 행동해야지, 강건너 불구경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좌파가 망해서 안타까우면 좌파에 심을 실어줄 일이고, 좌파가 망해서 즐거우시면 기뻐하시면 됩니다. 글쓰신분은 어느쪽일까요?
본문에서 문제가 제기되었고, 그에 화답해서 여러 분석과 대안이 댓글로 올라왔다고 봅니다.
제가 볼땐 상당히 합리적인 정당이며 극우라는 표현이 맞지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