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버스 타 본 사람들의 후기 중에
정치적 색 없이 적은 글들을 보면,
두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하나는 경치 좋~다. 이고요.
근데 이건 자주 사용하다 보면 덤덤해 지는 문젭니다.
그럼에도 장점은 장점.
다른 하나는 내가 이 고생을 하면서 출퇴근을 해야 하나... 하는 의견입니다.
출근 도중에 라면 하나 때릴 수 있는 것은 괜찮아 보이네요.
이거 작지 않은 장점 같습니다.
문제는 너무 느려서.. 저라면 이용 하지 않을 것 같네요.
특히 느린 것도 느린 건데, 선착장을 나와 목적지로 향하는
지하철 또는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도 꽤 긴 경우가 많다고 하니...
과연 두 배 이상 느린 대중 교통을 이용할까...
경치 좋고 간식 먹기 좋다는 이유로? 전 반짝 하다 말 것 같네요.
20분 걸릴 것을 30분 걸리는 것 까진 용서가 되는데,
20분 걸릴 일이 50분이 되고,
1시간 걸릴 것이 2시간 20분이 걸린다면...
어휴.. 생각만 해도 답답함이 밀려 오네요.
기왕 예산 투입한 것 관광용으로라도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양두구육'의 사례를 보여준다 봅니다.
'버스' 라고 도입했지만 누가봐도 '유람선'이 될게 뻔합니다.
그럼 처음부터 유람선으로 하면 되지 싶지만
기존의 한강유람선 회사들의 법적충돌을 피하고
더 꼼꼼하게 해처먹기 위한 꼼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빌딩들 아파트들 보일거 같은데요
운행시간이 야경을 볼 시간대도 아니고
한강은 다 아름답습니다.
그냥 강에 배 띄워두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은 좋을 테니까요.
유람선 많이 띄울 정도로 관광적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두번 타면 그러려니 할 만큼 경치나 볼 게 많은 것도 아닙니다. 더욱이 이미 유람선이 있는 마당에 세금 그렇게 들여가면서 할 필요도 없구요..게다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객도 전국적인 단위라고 하기도 어렵고 서울에서도 근방 사는 사람들 외에는 제한 폭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출퇴근 목적으로서는 말도 안되지만, 관광용으로도 세금 그만큼 써가면서 돈 들일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사업 좀 수상한 부분도 있는지라 감사등을 비롯해서 슈킹한게 없는지 제대로 살펴봐야 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한강을 폄하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강 맞아요
한강 모래사장 다 없애버리고, 강변의 나즈막한 야산이나 바위 돌 나무 다 밀어버려서 볼거 1도 없습니다.
자연은 매일 경관이 달라요.
그걸 못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감수성이 충분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번일에 굳이 한강 경치 평가를 가져올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그래서 한강 주변에 이것저것 넣으려는 오세이돈에 명분을 실어주는 셈입니다
광역버스로 매일 한강 출퇴근 하는 사람으로서 한강이 아름답지 않다는건 솔직히 잘 공감이 안갑니다 ^^
전 세계적으로 이정도 폭을 가진 강이 이정도 경관을 보이는 것도 흔치 않구요..
늦게 봤는데 나이 좀 많은 서울 토박이 입니다만 ㅋ
기동카 연결된다니 사실상 공짜라서 타보는 사람들이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