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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트럼프 때문에 미국 의료계 붕괴는 사실이 아닙니다. 32

31
2025-09-20 23:19:23 수정일 : 2025-09-21 06:27:46 107.♡.163.137
힐빌리의 노래

1. H1-B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외국 의대 졸업자, 특히 MBBS(영국·인도 등 영연방 국가에서 의대 졸업 시 주어지는 의사 학위) 출신들은 J-1 비자나 다른 루트를 통해서도 레지던시에 들어옵니다. 실제로 제 병원에도 H1-B가 아닌 다른 비자로 들어온 MBBS가 많습니다. 따라서 H1-B만 막힌다고 해서 의료 인력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2. 의료 인력 부족은 구조적 문제입니다.

미국 의사 부족은 비자 때문이 아니라 수십 년간 고정된 의대 정원 제한과, Medicare가 레지던시 지원금을 늘리지 않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시스템 개혁 없이 외국 인력에만 의존하는 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닙니다.


3. 이미 흔들리는 전공들도 있습니다.

가정의학(Family Medicine), 소아과(Pediatrics) 등은 매년 매칭 미달이 반복되고 있으며 일부는 폐과 얘기까지 나옵니다. 특히 가정의학과, 내과 일부 전공은 간호사 평균 소득보다 낮아진 지 오래인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지원하겠습니까?


4. PA·NP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PA(Physician Assistant, 의대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석사 학위를 받고 진단·처방·시술까지 가능한 직군)와 NP(Nurse Practitioner, 대학원 과정을 마친 전문간호사로 일부 주에서는 의사 감독 없이 독립 개원까지 가능한 직군)는 이미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1차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에서 이들이 의사 부족을 상당 부분 보완하고 있습니다. 의사 수만으로 의료 붕괴를 논하는 것은 과장입니다.


5. 진짜 대비해야 할 것은 AI입니다.

지금 의료계가 당장 준비해야 할 것은 H1-B 문제가 아니라 AI 도입과 변화입니다. 이미 영상의학, 병리학, 심지어 가정의학까지 AI 영향으로 전공 지원자가 줄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의료계는 외국 인력 수입 논란보다 AI 활용 전략과 구조 개혁에 집중해야 합니다. 있는 전공도 미달로 폐과되는 시대에 무슨 영어도 잘 안되는 외국 의사들을 수입해야 합니까? 최근 여러 분야에서 인간 의사는 진단 정확도에서 AI에 뒤처진 지 오래이며, 실제로 인간 의사가 약 20%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 영역에서 의료 AI는 동일 비용으로 8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덧붙임

한국에 계신 여러분, 입장을 바꿔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역시 의사가 부족하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지방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방글라데시, 미얀마, 부탄 같은 나라에서 의대를 졸업한 의사가 취업비자를 받고 한국에 와서 진료를 본다면, 여러분은 과연 그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싶으시겠습니까? 게다가 이곳은 다인종 국가라 한국에서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여러 질병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심지어 영어를 쓰는 영연방계 MBBS 출신 의사들조차도 소통, 문화적 이해, 언어 문제로 인해 환자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의사 개개인의 ‘실력’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힐빌리의 노래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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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2]
콜로서스
IP 175.♡.228.237
09-20 2025-09-20 23:24:57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fiat
IP 221.♡.159.58
09-20 2025-09-20 23:26:07
·
그동안의 구조적인 문제라고만 보기에는.. 정작 이번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에산 깎아버리지 않았나요. 레지던트 예산은 기존보다 더 날아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0 2025-09-20 23:38:18 / 수정일: 2025-09-21 00:28:40
·
@fiat님 메디케이드 삭감이 레지던트 예산이랑 직결된다고 생각하신 건 좀 오해십니다.
레지던트 자리는 메디케어 GME 기금에서 나가는 거라 구조 자체가 달라요. 미국 의사 부족의 근본 원인은 이번 삭감이 아니라 수십 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과 1997년 부터 동결된 GME 자리 제한이죠.
미국 언론의 예산 뉴스 몇 줄만 보고 “레지던트 다 날아간다”는 식으로 단순화하는 건 한국 언론들이 현실을 놓치는 겁니다.
fiat
IP 221.♡.159.58
09-20 2025-09-20 23:50:20
·
@힐빌리의 노래님
전체 예산은 깎았는데 레지던트 관련 예산은 냅뒀군요..
sang
IP 110.♡.180.69
09-20 2025-09-20 23:27:50
·
한국이랑 비슷한거 보니.. 의료계문제가 전세계 공통인가 보네여 ㄷㄷㄷ
그시절그때
IP 218.♡.203.3
09-20 2025-09-20 23:28:26 / 수정일: 2025-09-20 23:29:46
·
"내과 일부 전공은 간호사 평균 소득보다 낮아진 지 오래"...헐 그런가요? 의사들이 돈 잘버는 대표적인 국가가 미국이라 알고 있었는데 그닥 그런것도 아닌가 보네요??? 아니면 내과만 그런거라거나.

간호사 평균 소득이면, 슥 검색해보니 미국 평균 8만달러, 캘리포니아 12만 달러 정도라고 나오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 12만 달러면 저소득층 기준 살짝 벗어나는 정도 아닌가요? 고소득 직종이 아닐텐데...더 낮다는 건가요???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0 2025-09-20 23:33:09 / 수정일: 2025-09-20 23:40:06
·
@그시절그때님 8만불 이야기는 코로나 전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간호사 소득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보통 간호사들은 추가 근무와 주말·야간 근무 수당으로 소득을 크게 늘립니다. 실제로 요즘 웬만한 간호사들의 연봉은 중서부 기준으로 20만 달러 안팎에 이릅니다. 반면, 미국 중서부 내과 교수(진료 + 강의)도 보너스까지 포함해 27만 달러 수준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가정의학과, 내과 신입 의사의 초봉은 이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그시절그때
IP 218.♡.203.3
09-20 2025-09-20 23:44:56 / 수정일: 2025-09-20 23:46:48
·
@힐빌리의 노래님 아하~~ 글쿤요. 그래서, 인근 국가 간호사들이 다들 미국가려고 그러나 보네요. 지인 아들이 미국 취업할 생각으로 간호대학에 진학을 하길래 기특하다 생각했더랩니다. 종합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다 미국 취업하겠다고 준비하는 지인 조카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대형병원 3교대로 고생하면 5천만원 정도 받는다 들었는데, 미국 취업하면 다섯배쯤 뛰는 군요. 물가 감안해도 괜찮아 보이네요.

그나저나, 이번 H1-B 이슈가 미국 취업하려는 한국 간호사들에겐 파급효과가 있으려나요?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0 2025-09-20 23:49:22
·
@그시절그때님 간호사 채용은 H1-B랑 별 상관 없습니다. 대부분 EB-3 루트인데, 바이든 행정부 때 인력난 해결한다고 영어된다고 필리핀 간호사들 대거 수입했다가 현장 개박살 난 병원들 많습니다. 문화·시스템 차이로 환자 만족도 곤두박질치고 결국 품질은 더 악화됐죠. 최근 미국 내 간호사 시장은 이미 현지 간호대 졸업생 공급 + 외국 간호사 수요 감소로 포화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처럼 해외 간호사 적극 스폰서 하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게 보여주는 건 단순히 외국 인력 끌어다 쓰는 게 답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국 의료계가 지금 고민해야 할 건 구조 개혁(GME 확대, 의대 정원)과 AI 대비지, 눈앞의 땜질식 정책으로 점수 따려는 행정부 쇼잉이 아닙니다.
그시절그때
IP 218.♡.203.3
09-20 2025-09-20 23:55:09 / 수정일: 2025-09-20 23:57:30
·
@힐빌리의 노래님 답변 감사합니다. 비자 이슈와 무관하게 그저 코로나때 잠깐 간호사들의 미국 취업시장이 열린거였나 보군요. 뒤늦게 준비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뉴스는 아닌거 같네요.

한편, 작년에 우리나라 대형병원 레지던트들이 일괄 사직서를 던졌을때, 그 가운데 일부는 미국 취업하겠다 준비하는 걸로 알려졌는데....미국 취업하는 한국 의사들도 H1-B가 아닌 다른 루트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근데, 예전과 달리 AI 등장으로 일부 과의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더라...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미국 취업준비한다는 일부 한국 의사들도, 미국으로 건너간다는 것이 손쉬운 선택지가 아니겠군요. 사실 언어문제도 있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1 2025-09-21 00:00:22
·
@그시절그때님 한국 의대생들이나 일부 의사들이 미국 가서 의사하겠다고 했을 때 웃음만 났습니다. ㅎㅎ 지들이 뭐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국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거든요. 미국에서 의사로 돈을 벌려면 한국에서 흔히 기피과라고 불리는 전공을 택해야 합니다. 내과·소아과·가정의학 같은 과로는 학자금 빚 갚기도 힘들고, 결국은 수술해야 돈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건 단순히 돈 문제만이 아니라 생존 문제이기도 합니다. AI 시대에도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영역이 결국 수술과 시술 중심 전공이니까요.
wave
IP 172.♡.81.0
09-21 2025-09-21 03:29:15
·
@그시절그때님
힐빌리의 노래 님이 언급하신 중서부 지역에서
간호사가 20만 달러를 받는다구요? 뭔가 많이
다른것 같은데요. 이미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워싱턴, 콜로라도 주들의 웬만한 도시
지역은 간호사, NP, PA 졸업생들이 넘쳐 나서
연봉이 낮아지고 있는데요? 취업이 잘된다
싶으니 온라인 과정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졸업생이 넘쳐나서 오히려 취직하기 어려워졌어요. 다 하기 싫어하는 야간 쉬프트는 늘 사람이
그만 두고 다시 뽑느라 채용공고가 떠 있구요.
제 와이프가 15년차 NP인데 처음 취업할때
시간당 85-95 달러 받던게 지금은 신규 NP, PA는 뽑지도 않고 뽑아도 시간당 65달러로 공고
나가요. 텍사스지역의 제일 큰 대학병원 체인에서
오래 있다보니 여기저기 로컬의 CMO나
디렉터들과 친하게 지내곤 하는데 수입을 보면,
신규 physician은 24-27만, 의사 친구들중
자기 그룹 만든 Radiology/oncologist는
55-75만, 병원 일 외에 long term care같은
Facility디렉터로 이름 얹은 physician들이
몇 밀리언 수입을 받는데, 그 수가 드물어서
누군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실정이에요.
NP나 간호사 임금으론, 코비드 때 와이프네
Physician 그룹이 젠슨 백신 임상
실험 팀이었는데 뉴욕가서 일하면 일당의
3배 준다는 오퍼를 받은게 그동안 본 최고
액수였네요. 하루 3000달러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 직종 특성이 한번 들어오면
시간당 임금이 잘 오르지 않아요. 더 높은
타이틀을 받거나 아니면 자리를 옮겨서 RVU
퍼센트를 잘 받거나 그러지 않으면 거의
고인 물이네요.
간호사가 20만이라, 어딘지 알면 저희 주변에
일자리 부탁하는 친구들 좀 보내주고 싶네요.
힐빌리의 노래
IP 107.♡.163.137
09-21 2025-09-21 04:27:10
·
말씀처럼 서부·남부 대도시권은 NP/PA 공급이 워낙 많다 보니 신규 채용이 어렵고 시급이 눌려 있는 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같은 곳은 신규 NP를 잘 안 뽑거나, 뽑아도 $65/hr 선이라는 점도 이해합니다.

다만 중서부나 동부 일부 지역은 사정이 꽤 다릅니다. 간호사의 경우 오하이오, 미네소타, 펜실베이니아 같은 주에서는 야간·ICU·종양내과 분야에서 여전히 연봉 $180K~200K까지 찍히는 자리가 실제로 있습니다. Travel nurse는 시급 $80–100을 주면서 구인 공고가 올라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요. NP 역시 서부 대도시는 포화 상태지만, 중서부·동부 쪽은 아직 공급이 부족해서 $150K 이상 오퍼하는 병원도 많습니다. 제 과만 해도 신입 NP 초봉이 보너스 포함 $150K 정도입니다. 간호사 연봉이 NP를 넘어선 건 코로나 이후로는 흔한 일이 됐고, 저희 과에도 NP 자격증이 있지만 일반 병실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가 세 명이나 있습니다.

반대로 Physician은 신규 초봉이 보통 $240K~270K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게 NP 고연봉과 겹치다 보니, “10년 가까이 수련한 MD/DO가 15년차 NP와 연봉 차이가 크지 않다”는 현실이죠. 그 여파가 Family Medicine, Pediatrics 같은 기피과 미달 현상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결국 “간호사가 20만 받는다? 말도 안 된다”가 아니라, 어느 지역과 어느 분야냐에 따라 Physician starting과 RN/NP 연봉이 실제로 겹치는 경우가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ㅎㅎㅎㅎㅎ 일자리 부탁하는 친구들 저한테 보내셔도 됩니다! 서부만 보지 마시고, 이 버림받은(?) 중서부 땅에도 한국 교민들 좀 보고 싶네요. 다만… 막상 오라고 하면 절대 안 오실걸요? ㅎㅎ 서울 사람들이 지방 내려가서는 죽어도 못 산다고 하는 것처럼요.
memory
IP 71.♡.55.183
09-20 2025-09-20 23:58:08 / 수정일: 2025-09-21 00:00:31
·
의사 만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PA, NP만나서 간단한 처방전받고 수술같은거 할때나 MD를 만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주마다 틀린건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최근 한인들 중에 개발도상국에서 의대졸업하고 미국에서 의사하면서 한달에 40만불 이상 받는분을 뵈었는데 좋은 전략같습니다. 미국인들은 돈을 많이 벌어도 한국처럼 구지 의대를 막 가려고 하지 않거든요. primary care doctor는 대부분 제3국인 의사같습니다.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1 2025-09-21 00:04:42
·
@memory님 미국에서 의사 만나기 점점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1차 진료는 대부분 PA, NP가 담당하고 의사는 수술이나 복잡한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구조라 환자 입장에서는 “의사 얼굴 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인력 부족 문제도 있지만 보!험!사! ㅎㅎㅎㅎ 와 병원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PA/NP를 적극 투입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달 40만불” 얘기는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허풍이나 아주 아주 초극소수일 수 있습니다. 미국 내과·가정의학·소아과 같은 primary care 의사 연봉은 보통 20~25만불, 대학병원 교수도 27만불 정도에 불과합니다. 수술·시술 중심 전공(외과, 마취과, 피부과 등)만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그마저도 지역·보험 계약에 따라 크게 차이 납니다.

또한 미국은 의대 정원이 수십 년째 동결돼 있어서, 실제로 primary care 자리 상당수는 외국 의대 졸업자(IMG, MBBS 등)가 메우고 있습니다. 제3국 출신 의사들이 많다는 말은 맞지만, 그만큼 미국 의료 시스템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미국에서 의사한다고 무조건 큰돈 번다기보다는,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 어떤 시스템에서 일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현실입니다.
memory
IP 71.♡.55.183
09-21 2025-09-21 00:06:50
·
@힐빌리의 노래님 돈문제는 그렇군요. 정형외과이시던데 허풍일지도 모르겠네요. 개발도상국 의대출신이라도 레지던트는 꽤 대도시에서 했더라구요.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1 2025-09-21 00:11:21 / 수정일: 2025-09-21 00:13:13
·
@memory님 정형외과라면 사실일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정형외과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와 함께 소득 기준 탑3 전공에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말씀하신 걸 보니 정형외과 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보통은 보너스까지 합쳐서 연간 80만 달러 정도는 매칭해 줍니다.
바야우트
IP 106.♡.204.93
09-21 2025-09-21 00:03:45
·
대체로 공감이 가는 말씀들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대 정원은 꽤 증가하지 않았나요? 20년 전 만6천명 에서 2만 2천명 정도일텐데 레지던시 프로그램 수를 말씀하시는건지..
AI관련해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믿고싶은것일지도) 매칭 준비중인 사람의 입장에서 영상과 병리는 아직 경쟁률이 높아보이는것 같습니다 ㅎ..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1 2025-09-21 00:10:11
·
@바야우트님 맞습니다, 의대 정원은 늘었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Medicare가 지원하는 GME 자리는 1997년 Balanced Budget Act 이후 사실상 동결 상태예요. 매년 약 3만6천~4만 개의 레지던시 자리가 열리긴 하지만, 이 중 상당수가 IMG(외국 의대 졸업자)에게도 열려 있어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결국 매년 수천 명의 미국 의대 졸업생, 특히 DO나 IMG 출신들은 매칭에서 탈락합니다.
즉, 의대 정원은 늘었는데 레지던시 자리는 제자리 → 병목 현상이 생긴 게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AI 부분은 말씀대로 아직 시기상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상의학이나 병리학은 지원자가 줄고 경쟁률도 과거만큼 높지 않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여전히 인기 있어 보이지만, 지원자 구성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로구
IP 172.♡.155.39
09-21 2025-09-21 00:32:17
·
AI 로 작성된 느낌인데 프롬프트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붕괴된다는게 무슨 의료 인력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만 의미하는게 아니잖아요….?
바야우트
IP 112.♡.9.4
09-21 2025-09-21 00:44:30
·
@그로구님 어째선지 저도 그런 느낌이 드네요..; 반박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시는게 좀 어색하다고 느껴집니다 (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1 2025-09-21 01:02:01 / 수정일: 2025-09-21 01:11:33
·
@바야우트님 애플 인텔리전스로 Proofread 문법 교정만 된 상태입니다. 죄송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명심하세요,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ㅎㅎㅎ) 앞으로 많은 환자분들을 보시게 될 텐데, “반박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앞으로 진료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겁니다.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무!조!건! 옳습니다. ㅎㅎㅎ 정말 말도 안되는 컴플레인도 patient advocate, patient experience를 통해서 옵니다. 그게 결국 몸에 배어 “반박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지게 되더군요. ㅎㅎㅎ
부산행
IP 173.♡.208.147
09-21 2025-09-21 00:38:02
·
캐나다 거주중 인데요. 다른 것 보다 AI 관련된 것은 한국이랑 다르게 서양권에서는 이미 온라인 진료가 활성화가 되어 약의 Prescription과 전문의 Referral이 일상적 입니다. 사실 페닥도 이 부분을 담당하는 게이트 키퍼 부분이 제일 크고요. 저도 주말이나 페닥이 바쁘게 되면 전화로 약을 받아서 진료소에서 약국으로 바로 쏩니다. 그리고 페닥이 없었을 때 채팅으로 진행하는 앱으로 이용한 적도 있었구요. 다들 그런 담당의 중에 PA들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법적으로 인정받은 AI가 생긴다면 서양권에서는 정말 반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진료소를 따로 꾸릴 필요도 없고 오피스에서 일할 사람도 필요 없고 사람들도 장소와 시간 가리지 않고 그냥 이용할 수 있게 되는거죠. 캐나다는 PA 수 조차도 엄청 부족해 지역에 따라 NP 혹은 아예 파마시의 약사에게 (제한된 종류의) 약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차라리 AI 페닥이 나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쓸 돈을 아예 물라적으로 일하는 외과 전문의이나 간호사에게 더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힐빌리의 노래
IP 107.♡.163.137
09-21 2025-09-21 0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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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님 미국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 One Medical입니다.
온라인 진료 기본에 요즘은 동네마다 오프라인 One Medical 클리닉이 입점하고 있고, 제가 사는 주상복합 콘도 1층에 오프라인 One Medical 클리닉이 들어와 있어서, 주민들은 그냥 아플 때 그냥 플립플랍 신고 라운지웨어 차림으로 내려가서 전문간호사에게 진료받고, 처방약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에서 익일 배송으로 집으로 받습니다.
연회비는 1년에 $199,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프로모션 적용으로 $99입니다. 진료 예약도 앱으로 간편하게 되고, 주치의 연결도 빠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진료는 전문간호사가 보고, 의사를 보려면 따로 요청해야 합니다.
여원
IP 118.♡.160.89
09-21 2025-09-21 07: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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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지방은 의료붕괴라는거군요.
힐빌리의 노래
IP 172.♡.124.79
09-21 2025-09-21 0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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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님 의료 붕괴는 아닙니다. 지방에는 원래부터 붕괴될 게 없었으니까요 ㅎㅎ
tirpleA
IP 110.♡.15.251
09-21 2025-09-21 10:45:51 / 수정일: 2025-09-21 15: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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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님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지방의료 붕괴를 언급하는게 코미디죠 미국이라고 인구 x만짜리 카운티마다 종합병원 다 있고 차로 30분,1시간 이내에 안 닿으면 의료사각지대라고 언론에서 방방 떠들어대겠어요
우리나라는 oecd에서 지방간 의사 수 격차가 제일 적은 축인지라, 아무리 우리나라보다 인구당 의사수가 많아도 우리나라의 지방보다 적은 국가 지역들이 많습니다 진료 횟수 이런거야 논할 필요도 없고요
청둥오리
IP 125.♡.8.71
09-21 2025-09-21 0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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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AI 공격에 가장 안전한 분야가 법조/의료 시장이라고 봅니다. 국가가 면허를 발부하는 독점시장인데 최고급 인력이 의회와 행정부 등 곳곳에 포진한 자들이 자기들의 시장을 그대로 고스란히 내 준다?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결국 최종 감독 등의 이유를 들어 자신들 시장을 가장 늦게까지 방어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逍遙自在
IP 219.♡.9.131
09-21 2025-09-21 08: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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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님 그속에 빈익빈 부익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형 로펌/병원과 개인변호사/병원 입장이 완전 다르거든요. 작은 곳들은 기피하지만 대형에서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들은 숫자가 적긴 하지만 대신 돈이 많죠.
청둥오리
IP 125.♡.8.71
09-21 2025-09-21 10:25:18 / 수정일: 2025-09-21 1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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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逍遙自在님 제가 제기하는 의문은 대형이나 중소형 병원이나 로펌을 막론하고 AI를 활용하는 분야나 영역이 급속히 확대될 것은 명약관화하지만 의사들이나 변호사들이 결국 면허증이 있는 자기들이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자기들 시장은 고수할 것이라는 거죠. 결국 비용 절감과 효율성의 극대화이지 시장의 대체는 아니라는...
반지하제왕
IP 106.♡.64.142
09-21 2025-09-21 1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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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관련 의사말고 자격증으로 민간에 열고 의대정원수 늘리고 필수과들 돈벌수있게해주면되는거아닌가요?
아제로써
IP 175.♡.214.63
09-21 2025-09-21 11:49:09 / 수정일: 2025-09-21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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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붕괴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 붕괴각이라서..
도람푸의 존재를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누가 의견 좀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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