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미있게 본 선협 중에
절대타경(대봉타경인), 난가 기연의 공통점은...
주인공을 바둑기사로 비유한다는 것입니다.
즉, 대국을 설계하고 관장하는 인물로 묘사하는 것인데요.
근래 찰리 커크와 그의 스승, 미국 내 극우 한인 경제인,
국내 여러 인물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것을 보면,
저 중에는 기사가 있고 말이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대개 판을 만드는 사람들은 저만치서 구경하며 관전하고,
을의 싸움을 부추키는 행위는 흔히 일어납니다.
오징어게임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 미국, 한국 기업 중 일부는 그런 행동을 실천하고 있죠.
정치판에서는 주도 하는 정치인이 흑막인 경우는 별로 없고,
흑막은 주로 쩐주입니다.
쩐주, 책사...라는 흑막 아래.
+ 전면에 나서는 얼굴마담 정치인 주요 장기말.
+ 인플루언서 장기말
+ 이에 휘둘리는 핫바리 쫄 같은 장기말들... 다수.
+ 위의 여러 구성이 혼합된 장기말. 예컨데 중간책사인데 동시에 인플루언서.
이렇게 구성이 되고, 이런 구도끼리의 연합도 있습니다.
장기말들은 지들이 장기말인줄 아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생각 없이 덤비는 이들도 수두룩합니다.
장기말들끼리 서로 욕하고 비난하고 싸웁니다.
최근에 카이스트에 동아리 모집한다고 하는 것은
모세혈관까지 개척하겠다는 의미로 읽히는데요.
판이 이렇게 돌아 가면...행하면서 범죄하는 이들도 말이고,
그걸 욕하다 처벌 받으면 아웅다웅 탓을 돌리는 이들도 말입니다.
뒷짐지며 판을 깔아둔 사람들은 그 가운데
목적하는 바를 위해 조금씩만 조정을 주면 됩니다.
소설 속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현재 판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한 때 뜨거운 이슈였던 쩐주들이
요즘은 소식이 잘 들려 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