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안 계신 학생 나오라고 했다는 에피소드.
실제로 그러했었죠.
폭싹속았구다에서도 나오지만,
있는 집...과 아닌 집...대우가 다른 특정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저마다 경험이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좋았고,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 물질을 밝히는 선생들이 학교 내에서 영향력도 있고,
대놓고 차별을 했었습니다.
학생들이라고 모를 수가 없죠. 촌지가 대놓고 있던 시절이니...
심한 말썽을 부린 어떤 친구는...그 말썽의 크기에 비해 혼내는 시늉은 하는데,
사실상 대놓고 봐주는 것이 보였고,
반대로 없는 집... 아마 촌지가 부족했거나 없었을 것이... 보이는 그런 학생은
대놓고 모멸찬 말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매불쇼에서도 나오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 난 왜 인생을 바꾼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지 못했을까...
라는 아쉬움이 늘 있었는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실은 분명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 연이 닿지 않았을 뿐인거죠.
중학교 때 영어 선생님과 수학 선생님... 두 분 다 여선생님들이었는데...
연이 닿지 않았을 뿐이지, 실은 어떤 계기가 있었다면....
아주 좋은 분들이던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솔직히 말해....좋은 선생님들 숫자 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욱 체감이 심했습니다.
가혹한 체벌과 못된 말을 매일 접해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전.. 학교 교사에 대한 불신이 그후 쭉 이어졌습니다. 뭐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도 학교에는 은사라고 할 만한 분을 못 만나 봤기도 했지만요.
1. 아무 이유없이 불려나가 따귀맞음
2. 라면봉지에 쌀 담아 방위성금 냄
3. 교실바닥 왁스칠-노동,왁스,걸레는 학생부담
지금 보면 선생이 아니라 동네깡패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보며 도움준 분들을 생각하고
자존감이 낮거나 실패했다 생각을 가질 수록 나를 망친 원인을 찾기 마련이죠.
같은 인물도 어떤 생각으로 어떤 경험을 했냐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라지더군요.
글쓴 분은 자존감이 높으신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