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온라인 여론 조작 세력을 추척한 10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을 출간했네요
제목은 <사이버 내란 댓글 전쟁 - 민주주의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입니다.
매우 기대되는 책입니다.
9/20일 출간이라 예약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뷰에 실린 일부분을 발췌합니다.
"우리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물리적 영토에서 벌어진 내란을 목격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훼손돼 온 것은 정신적 영토였다. 특히 보수를 자처한 정치 세력은 집권할 때마다 국가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온라인 공론장을 오염시켰다. 이는 단순한 인터넷 문화 현상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장기 심리전이자 자국민을 향한 정치 공작이었다.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은 이 과정을 추적하고 맥락을 복원하려는 기록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심리전단·군 정보기관·뉴라이트를 동원해 벌인 여론조작과 공작, 그리고 그 세력이 윤석열 정부와 어떻게 이어졌는가를 한 축으로 다룬다. 다른 한 축은 디시, 일베저장소(아래 일베) 등 극우 성향 커뮤니티 그리고 이와 유사한 펨코를 등에 업은 이준석이라는 변종 정치인, '이대남' 현상 등이다. 동시에 오랫동안 고민해 온 이 고리를 끊을 방법에 관해서도 함께 다루었다."
- 이명박 정권이 국가 공권력을 동원해 벌인 여론조작과 공작 중에서 대표적인 것 하나만 꼽는다면?
"이명박 정부 당시 여론조작의 정점에 있는 인물을 단 한 명만 꼽으라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다. 그는 2009년 2월 국정원장에 임명된 뒤 심리학자와 언어학자까지 자문으로 불러들여 '심리전 매뉴얼'을 정교하게 설계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전략 가운데 하나가 악명 높은 '모욕주기 3단계'였다. 그 대표적 희생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1단계는 '권위 훼손'이다. 노무현은 깨끗하지 않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댓글과 게시물, 커뮤니티를 통해 부패했다, 뒤가 구리다는 프레임을 조직적으로 퍼뜨렸다. 그 결정적 사건이 바로 '논두렁 시계' 보도였다.
2단계는 '주위 사람 떠나게 하기'였다.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까지 사찰해 정치적·심리적 고립을 유도했다. 실제로 측근들이 연이어 수사, 압수수색 등 각종 압박을 받았고, 결국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떠나갔다. 다시 말해, 이들의 공작은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닌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들은 마지막 단계까지 실행하지는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 이명박은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나는 이명박을 비롯한 '뉴라이트'의 세계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승리한 것이 정의다'라고 본다. 반면 노무현은 '정의가 승리한다'는 말을 자신의 정치 행보와 삶 전체로 증명한 인물이었다.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그 자체로 뉴라이트식 사고에 균열을 내는 반증이었고,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세계관을 위협하는 상징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노무현의 육체적 죽음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정신의 말살, 기억의 왜곡, 이념의 부정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도 코알라 사진과 합성해 영정 사진을 조롱하며, 대중의 기억 속에 부정적으로 각인시키려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사이버 내란 - 댓글 전쟁>에서는 이명박과 윤석열의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어떤 의미인가?
"핵심은 이명박 정부 시절 여론조작과 공작을 주도했던 인물들을 윤석열이 그대로 기용했다는 데 있다. 이명박 정부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관변단체까지 동원해 심리전과 여론조작으로 이념전쟁을 벌였다. 똑같은 움직임이 윤석열 정부에서도 반복되었다. 결국 이명박 시절 심어진 씨앗은 완전히 뽑히지 않았고, 여전히 살아남아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실제로 윤석열 정권이 정치인 이재명에게 사용한 방식은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격했던 패턴과 매우 흡사하다. 권위를 훼손하고, 주위 사람들을 떠나게 만들지 않았나. 나는 지금 우리가 이재명 정부를 맞이했다는 사실이 어쩌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 하지만 이제 정권이 바뀌었고, 그들은 이제 국가 공권력을 더 이상 동원하지 못할 것이니 어느 정도 해결된 문제가 아닌가란 시각도 있는 듯하다.
"내가 문재인 정부 때 당·정·청을 다니며 수없이 들었던 말이 바로 이거다. '결국 선거에서 이기지 않았냐?', '어차피 한 줌이다', '정권이 교체됐으니 이제 더이상 공작은 못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이명박 시절 뿌려진 씨앗이 결국 윤석열을 만들었다. 지금 이 문제를 등한시한다면, 윤석열이 뿌린 씨앗도 언젠가 다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박근혜 탄핵 과정에서 국정농단이 드러난 뒤에도 그들은 흩어진 듯 보였지만, 결국 다시 모여 권력을 탈환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네트워크의 문제다. 검찰·언론·재벌·관변단체가 얽혀 형성된 카르텔 세력은 일시적 패배로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패배를 교훈 삼아 더 교묘한 방식으로 재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
- 윤석열이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대표적인 사례가 '리박스쿨'과 '자손군'이다. 이들과 윤석열 사이의 연결고리는 이미 상당 부분 드러났다. 만약 '리박스쿨'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성장해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지금은 특정 극우 단체의 활동으로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극우적 가치관을 주입받은 세대가 사회의 주류로 진입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 지난 7월, 손현보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 성경 캠프에서 벌어진 일화가 있다. 한 초등학생이 '원수를 사랑하라 했는데, 김정은이나 이재명 같은 사람도 사랑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주위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김요환이라는 목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마귀한테 조종당하는 사람', '마귀를 내쫓아주어야 한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이것이 지금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만약 이 문제를 방치한 채 10년, 20년이 지나 이 초등학생이 아무런 사고 전환 없이 성장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출처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66299
그걸 뽑아준 국민들은 아직도 여전히 몽매에 빠져있는 현실이구요 ...
한국의 나쁜짓을 거슬러올라가면 이명박과 이승만이 있죠.
-포털사이트
-여론조사업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같은 SNS
-커뮤니티사이트 내 자유게시판
-유튜브
이 5개 집단을 반드시 언론대개혁의 카테고리 안에 넣어놓고 진행해야될겁니다.
그냥 솜방망이식으로 모양새만 내는 형식으로 뜨뜨미지근하게 할거면 그냥 아예 하지마시길…
아예 싹다 뿌리를 뽑는것도 모자라 다시는 선동질, 장난질, 조작질 따위 못하게끔 할거면 제대로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