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하고 한 달 후 정도였나?
앞으로 주가는 무조건 오른다, 고 생각하고 코스피 ETF 들어가서
현재 수익률이 20% 정도 됐습니다. 투자액이라고 해봐야 용돈 수준의 코딱지 만큼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요.
(이전까지 주식은 전혀 안 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코스닥도 보고 있는데..ㅋ
여기도 코딱지 만큼 넣어보려고요.
이러면서 느끼는 점.
1) 주식하는 사람들 마음을 알게 됨.
불과 수개월 만에 이 정도 수익이 나는 게 가능한데 안 하는 게 확실히 더 이상하다. 한 번 빠짐 못 나오는 게 당연하다.
2) 아무리 잘해도 투자금이 적으면 무의미하다.
평생 주식시장에 눈길 한 번 안 준 제가 최대한의 용기를 발휘해 시장에 넣을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될까요?
마누라 데리고 동남아여행 한 번 다녀올 정도가 수익의 최대치 아닐까 싶어서 현타 옵니다. 역시나 돈 없고 간이 작은 사람은 뭘해도 돈을 못 법니다..;;;
3) 젊을 때 경험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
마치 저금하는 것처럼 가능한 안전한 방식으로 야금야금 이쪽 자산을 늘렸으면 현재 꽤 쏠쏠한 무언가를 만들었을 수도 있었겠다 싶은 생각은 듭니다. (젊은 시절(닷컴버블이..;;;) 주식 들어갔다가 망한 친구놈들 한둘 본 게 아니라서 저도 비슷하게 됐을 거 같기도 합니다..;;; 욕망은 브레이크가 없죠)
4) 현상유지가 제일 어렵다.
세상에는 1)리스크가 따르더라도 투자든 투기든 공격적으로 실행하는 사람이 있고, 2)최대한 방어적으로 움직이면서 현상을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개선하려는 사람이 있죠. 그런데 2)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1)을 하면 망하거나(1-1), 흥하거나(1-2) 둘 중 하나인데 2)를 하다보면 1-1)에 조금씩 수렴해가는 거 같은..;;;;
쓰고 보니 그래도 저는 역시나 '적게 먹고 길게 가는 게 더 좋은' 인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망해도 천천히 망하는 게 나은..;;
주식 안 하길 잘했습니다.
일천한 경험으로..
AI는 현상파악이나 백데이터를 뽑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그게 한계네요. 제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해줍니다..;;;
4번 이후에 100번까지 96개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지금 처럼 스마트폰이 없을때라 할려면 증권사 찾아가고 컴으로 해야해서 귀차니즘?때문에 포기했는데
그당시 막 취업한 사촌동생이 이런데 관심있어 노무현이니 무조건 된다라고 잘해보라 했더니 노무현 퇴임때쯤 몇억 정도 벌었다고 들었네요....
이제 50대가 되서 시작한게 늦은것 같지만 오히려 지금이 좋은거 같아요 하기도 편하고 일단 etf 종목이
많아서 선택의 고민을 많이 줄여준게 좋은듯.. 당연 수익률도 개별주식보단 좋고 정신적 스트레스도조
적고 말이죠.. 여튼 화이팅 하시죠.. 10년 보고 하고 있습니다..
5년간 은행예금보다 못한 수익률 가져가다가
이제서야 20~30%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배당받은것도 있으니 완전 -는 아니었는데
아직도 판 건 아니니까 확정 수익은 아닌거죠.
하락장에 사두었다가 상승장에 파는 겁니다.
울 얼매도 3년간 모아서 털고 나서 짜릿.
제가 2000년 초반부터 주식했어도 etf 를 투자한건 2020년쯤 되어서였네요 -_-);
젊었어도 별 수 없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