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살던 동네에 여호와증인 가족이 있었는데.
동네 유일한 정육점겸 짜장면 집이었고 종교이외엔 동네사람들과 별 문제없이 잘 지냈었지요.
어느날 어린 아들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는데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부모님이 수혈을 거부했고 결국 아들은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아들 수혈을 거부했던 아버지는 그이후로 동네사람들과 관계를 모두끊고
매일 아들을 그리워 하며 술에 빠져 살다 몇년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고 남은 딸과 어머니는 평생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과연 종교적신념이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보다 중요할까요..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신이 신일까요..
우연히 보게된 동영상때문에 갑자기 안타까웠던 기억이 떠올랐네요.
그 일이 있고 나니 "종교적신념이라며 사람죽이는 총을 잡을수 없다"는 이유로 병역거부하는 사람들이 달리보이더군요.
" 남들은 사람죽이려고 총을 잡나? 당장 날아오는 총알로부터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고 잡는거 아니던가?
사람죽이는 총을 잡기 싫으면 사람살리는 지뢰탐지병이나 의무병으로 자원하면 되는거 아닌가? "
이해할려는 생각도 없지만 빠져들지 않으면 이해할 수도 없는게 종교인것 같습니다.
21세기에서 승패가 거의 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선 종교가 안 좋아보이죠..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무수혈 요법들이 많이 개발되고 어지간한 출혈은 수혈없이도 해결할수 있어 예전에 비해 수혈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수혈이 꼭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여호와의 증인쪽 관계자분이 외래 오셔서 산모분들 진료오면 잘봐달라고 명함도 주고 가셨더랬습니다만,
그분께도 말씀드린게 요즘은 가급적 수혈없이 하는 무수혈자체가 트렌드기도 하고 나도 수혈을 별로 안좋아해서 가능하면 수혈을 안하긴 하지만, 산모는 응급상황에서 수혈이 꼭필요한 상황이 올수밖에 없고, 그런 상황에서는 당신들의 종교랑 무관하게 나는 수혈할거다 그부분에서 동의하시는 산모분을 보내주신다면 내가 최선을 다해 진료할것다 라고 전해드렸습닏.ㅏ
요즘 같이 응급상황에서 진료보기 힘든상황에서 이것저것 가리다가는 진짜 위험한일 겪을 순간이 많이 올텐데 걱정이네요.
현대사회에 딱 맞는 말입니다.
과거 중세시대면 모르겠지만 현대 시대에 종교는 무의미 하죠
정신 건강이 문제라면 심리 상담을 받는게 훨씬 낮습니다.
차라리 gpt랑 이야기 하는게 성경보다는 도움이 될겁니다.
교련 수업도 거부 했습니다. 사람 죽이는 군사훈련이라고..
사람 죽이는게 아니고 조국과 가족을 지키는 힘을 키우는 거라고
당시 선생님이 아무리 설득해도 고집 안꺾더군요.
그러다가 전학 갔더랬죠. 신념 하나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총거부가 문제긴 한데 , 요즘 대체 복무도 하는거 같더라고요.
적어도 그친구들은 정치에 개입 한다거나, 뇌물을 주고 받는다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타 개신교에 비하면 선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