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기득권과 비기득권 간의 싸움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득권이 생기고, 그들은 점점 자신들의 권한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죠.
KTX를 이용해보면 이런 기득권의 모습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예매하려면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고, 안전하게 자리를 확보하려면 3주 전에는 예매해야 합니다.
당일 예매는 거의 불가능하고, 설령 입석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마저도 못 구하면 결국 버스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단기간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현상이죠.
일반적으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정해진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공공 교통, 특히 KTX 같은 고속철도에서는 수요가 폭증해도 대체할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의문을 품기보다는 점점 익숙해집니다.
‘원래 그랬으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말을 해봐야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계속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이기에 무언가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대안은 준고속 열차의 빠른 도입입니다.
KTX와 ITX를 비교해보면, 소요 시간 차이가 거의 두 배 정도 납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전 구간을 보면 KTX는 약 1시간이 걸리는 반면, ITX는 약 1시간 50분이 걸립니다.
시간이 두 배라면 요금도 절반 정도가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ITX가 KTX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할 뿐입니다.
즉, 조금만 더 비용을 내면 훨씬 빠른 KTX를 탈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KTX를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ITX의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이며, 일부러 그런 선택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검색해보니, 일반선로를 이용하는 EMU-260이라는 열처가 KTX-이음이라고 있네요.
이 열처리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부산 노선에 빠른 도입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계획조차 없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두 번째 대안은 KTX 수용 능력 확대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행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번 KTX-SRT 통합 논의를 보면서, 또 다른 형태의 기득권이 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국민들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2025년의 요금과 2011년의 요금이 경쟁하고있으니 시간이 동일하게 걸려도 철도가 승자인데 시간마저 적게걸리죠
그리고 260 이음은 준고속 선로용입니다. 기존경부선은 개량없이 150이상 못밟습니다.(수원경유 ktx가 정차역없이 수원 대전이 1시간걸립니다 서울대전은 한시간반이죠)
itx의 가성비가 떨어지는게아니라 무궁화호를 없애고 운임이 50퍼비싼 itx를 타게해서 운임동결효과를 우회한건데 ktx는 우회할방법이 없어서인거죠
서울부산 59800인데 이거 물가반영다해서 10만원하면 지금처럼 ktx탈까요? 답은간단합니다(상시40퍼할인하고있는꼴이니 버스나 자차 비행기를안타고 죄다 ktx를 타는거죠)
오송평택 2복선하고있긴한데 수원/인천발 추가되고하면 2배는 안되고 1.5배정도 늘어나니 하루에 70편성정돈 더넣을수있겠죠 물론 수색광명 지하선이 없으면 서울 용산출발편 증가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대마다 노선에 따라 빈 좌석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어서요.
돈 없어서 수리해서 연장해서 쓴다는 판국인데
srt랑 빨리 통합 해야죠
국토부 마피아들 다 밀어버리고
수원발, 인천발 KTX도 결국 이게 개통돼야 사실상 제 기능을 할거고, 수서발 경전선, 전라선 열차도 대폭 투입이 늘어날거고요.
또 중앙선 KTX도 경부선 우회경로로 쓸 수 있는데 지금 중앙선 망우-청량리 구간 철로용량도 포화 상태라 추가적인 열차 투입이 불가능 합니다. GTX-B 서울구간은 재정구간이라 따로 발주 내서 지금 공사하고 있으니 한 2030년 쯤되면 이쪽도 추가 차량 투입이 가능해질겁니다. 수서-광주선 완공되면 수서발 열차가 중앙선 타고 부전으로도 갈 수 있고요.
취소표를 찾아 업그레이드(입석->좌석, 시간대 변경)하는 과정에서
내야하는 취소수수료는 억울하더군요..
수요가 터져 넘치는 동해선 (강릉-부전) 구간이 좋은 예죠.
더 넣고 싶어도 열차가 없습니다.
특히 ITX마음은 제작사인 다원시스의 차량 납품 지연과 품질 문제 (잔고장 등) 도 문제고요.
그리고 ITX마음은 애시당초 기존선에 운용중인 (혹은 운용중이었던)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대체하기 위한 열차라...
04년 KTX 개통 이후 새마을호 등급의 어정쩡함(?)은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문제이기도 한데, 현재의 열차운임은 무려 14년째 동결중입니다.
전체적으로 열차 운임을 손 보면서 KTX 등급의 운임과 새마을호 등급의 운임 갭을 적절히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코레일이 ITX마음을 무궁화호가 아닌 새마을호 등급에 맞춰 놓은 것을 보면, 차후 그런 여러 부분들을 고려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가끔 무궁화호 타는 입장이지만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무궁화 운임은 너무 싸거든요.)
2. 이미 평택-오송 간 2복선화가 진행중입니다. 이 구간 포화로 인하여 집어넣은 열차(객차)도 없지만 그 열차가 굴러갈 선로용량도 마땅찮습니다. 물론 인천발/수원발 KTX 개통 시 차지하는 용량을 감안해야겠지만, 이 구간이 완공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열차를 투입할 수 있겠지요.
/Vollago
동일한 거리를 훨씬 빨리 도착하고, 막힘이 없어서 정시성도 훨씬 높습니다.
차내에 화장실도 있고, 중간 중간 복도를 걸어다닐 수도 있습니다.
음료 자판기도 있고요.
제가 가본 많은 나라들에서는 기차가 훨씬 비쌌습니다.
과도한 인기영합 정책으로 너무 낮은 요금을 책정해서 공기업을 망가뜨리는 것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