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습니다.
문대통령 재임시절 총선에서 압승하고 드디어 검찰과 언론이 개혁되는구나 하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개혁에 실패했고, 심지어 국힘에게 정권을 뺏겼죠.
거기다가 윤석열이 그 검찰과 언론을 이용하여 권력을 휘두르고 내란까지 일으켰으니,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개혁하지 못한 아쉬움이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민주당은 이낙연과 수박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 혼자서는 개혁이 불가능했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언론에 의해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나 고통받았고, 탓할 대상이 있으면 속이 시원할텐데 김용민(유튜버) 등이 이를 캐치하여 화살의 방향을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돌렸습니다.
이 유혹은 강력해서 저도 잠시 혹 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문재인 대통령과 그 시절 청와대에 있던 조국, 최강욱 탓이며, 특히 앞으로의 민주당에 경쟁자가 될지도 모를 조국혁신당을 비난하는 것은 매우 달콤한 것이었습니다.
저도 뭐 이재명과 민주당만 바라보는 입장에서 저들을 그냥 적으로 규정하고 마냥 욕하면 만사가 단순해지고 너무 쉬워서 맘이 편해질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도 그게 아니라는 걸 마음 속으로는 다 알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치부하고 쉽게 생각하고 싶은 유혹, 그것을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과거의 공은 공대로 인정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좀 잘못해도 눈감아주고 이해해주는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팩트체크 과거와 현재 팩트체크가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약을 주기전에 정확히 증상을 확인하고 진단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