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사는데, 터키는 고양이 개도 좋아하지만,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아이들은 뭐든지 익스큐즈입니다.
저희 집 애들은 연예인 수준이었습니다. 약간 도심에서 벗어나면 사람들이 식당에서 애들은 공짜로 밥주고(애들 밥이니 뭐 많이 주겠습니까만) 과자주고 아이스크림 사주고 난리였죠. 거기다가 애들이 터키말이라도 하면 터키 사람들 미쳐버립니다. 이쁘다 어쩐다하면서요 지금은 커서 좀 덜 하지만 어렸을 때는 난리였죠.
떠들어도 집에서 뛰어도 밖에서 물을 엎지르고 해도 무조건 오케이 입니다. 아이니까요. 어른들끼리는 1초도 못 참고 난리치는 터키사람들도 애들은 무조건 기다려줍니다. 자기 자식뿐 아니라 다른 아이도 그러고요. 운동장에서 떠들고 소리지르고 하는것도 다 이해해줍니다. 그러다보니 도를 넘는 경우도 있지만요.ㅎㅎ
젊은 사람들 애 안 낳는다고 할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가 될 필요가 있죠. 그 아파트 가격 유지해줄 사람들이 그 아이들이죠.
다만 관공서를 비롯해서 우리나라는 너무 이상한 민원에도 다 대응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말도 안되는 내용은 그냥 책임자 선에서 무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면 좋을 거 같은데 말이에요
요즘 학부모들 민원이라고 나오는 것들 보면 저걸 다 들어줘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는 일단 참는게 일상이고요
대도시 뿐만아니라 지방구석 교외 유명 대형 카페까지 노키즈존 도입하네요.
미친장사꾼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