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음압현상
듀얼덕트 키트를 사용해보니 배기가 너무나 강력하여 흡기 덕트가 따로 있어도 여전히 배기가 흡기보다 강력하여 방 안 상태의 공기가 모자라 음압 현상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싱글덕트일 때보다는 듀얼덕트일 때 음압현상이 줄어든건 맞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것이져..
냉방 켜놓고 배기 덕트에 손 대보고 흡기 덕트에 손 대보면 서로 힘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가 있습니다..
1. 시끄럽다
자기 전에는 버틸만합니다. 여름에는 더운것보다 시끄러운게 용서가 됩니다.
그런데 자려고 하면? 과연 수면을 방해하는 기계를 용서할 수가 있게될까요? 힘듭니다...
방온도 좀 내려놓고 끄면,
건조가 돌아가는 경우, 송풍 모드가 되어버려 외부 흡기 덕트에서 온 뜨거운 공기와 습도가 방 안으로 다 들어옵니다.. 끈적끈적
건조도 꺼버리는 경우, 냉방 작동 했을 당시 음압현상으로 인해 이미 기압 차이는 벌어져있습니다. 방 안으로 뜨거운 공기와 습도가...역시 평상시보다 잘 들어옵니다.
2. 효율
배기 토출구랑 흡기 흡입구랑 서로 떨어져있어야 좋은데 이동식 에어컨들은 거의 같은 자리에 위치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계가 전력을 더 먹습니다 안 그래도 흡기 힘이 별론데 흡기 덕트 길게 늘어뜨리면 더 그닥이겠습니다...
결론
저는 이동식 이왕 사서 쓰는김에 계속 쓰고 있는데 내년 여름에도 늘 하던대로 베란다 본채 통째로 내놔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찬 바람만 끌어오는 방식으로 뻘짓 좀 해야합니다... 듀얼덕트키트 구매해서 방에서 테스트해보는데 영 별로네여.. 다른분들은 창문형,벽걸이 등이 최소한의 선택지로 추천합니다...
에어컨은 무조건 실외기가 있는 모델을 써야한다고 생각해요, 동작 원리상 그렇습니다.
실외기를 못쓰는 환경이라면 저는 그냥 선풍기 + 제습기 정도 쓸 것 같습니다.
창문형처럼 독립흡배기가 이뤄지지못하는거네요 사실상
Midea 제품으로 올해 교체 했는데 예전에 쓰던 싱글덕트에 비하면 훨씬 조용하고 냉방 효율도 좋고 만족해요. 그래도 구조적인 한계가 있긴하요.
제가 사용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습도입니다.
이동식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자연증발인 구조라서 습기를 계속 머금고 있어서
온도만큼이나 중요한 습도가 어느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요.
소음만 버티면 나름 소소하게 만족하며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인버터면 전기도 엄청 조금 먹습니다
제 경우 최소전력소모가 120와트 정도인데
최소로만 돌려도 온도 28~29도 습도 50~60% 유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