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메라 기능을 좀… 많이 씁니다. 저장된 사진 + 동영상 개수가 24만 장을 넘긴지 좀 되었죠. 덕분에 1TB 저장 공간이 작년 말부터 가득 찬 상태입니다. 그래서 계속 고용량 동영상 약간씩 맥으로 옮기면서 버티는 중입니다.
13 프로 출시 당시 처음으로 1TB 버전이 등장하면서 직전에 쓰던 아이폰의 512GB 공간이 거의 차버렸던 문제를 가까스로 해소하고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요. 카메라 화소수랑 동영상 녹화 해상도 증가를 감안했을 때 이전보다 용량 채우는 속도가 좀 더 빨라지더라도 “설마 3년 후 최대 용량이 올라가지 않진 않겠지” 하고 16프로에 2TB짜리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4s (64GB) → 3년 후: 6 (128GB) → 2년 후: 7 (256GB) → 2년 후: Xs (512GB) → 3년 후: 13프로 (1TB)
이런 추이여서 3년을 넘길 것 같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아이패드 프로 같은 쪽엔 이미 몇 년 전부터 2TB 버전이 나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현실은 1TB 천장에 막혔고, 1년을 더 버텨야 했습니다.
어쨌든, 아무리 그래도 17에 2TB 버전이 안 나올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 뚜껑을 열어보니 다행히 지원 모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프로맥스 밖에 해당이 안 된다는 사실에 다시금 난감해졌습니다. 7 플러스 이후로는 큰 폰을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화면 더 크다고 가격마저 프로보다 더 나가고 말이죠.
결국 폰 하나 사는 데 무려 319만 원을 내게 생겼습니다. 저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충성 고객을 이렇게 터는 게 애플입니다, 여러분.
결국 뭔가 하려면 맥으로 옮겨서 해야 할것 같은데...
4TB 버전이 나올것 같진 않아서요.
근데 1TB라니 대단하시네요...
백업수단을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초창기 때 이후로 안써보셨다면 아이클라우드 다시 써보시는 것도..ㅎㅎ 안정화된지 오래라서요
근 몇년간 백업이나 동기화로 문제일으킨 적도 없구요
아마 맥스로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