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대학생 가방은 저 두 브랜드로 정리됩니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둘 중 어떤 브랜드가 더 좋냐, 진짜냐의 싸움이 있었어요.
그 인기에 학교 가방도 저 가방들과 거의 똑같이 생겼었죠. 로고만 학교 로고일 뿐.
요즘 가방 가격에 비하면 쌌지만 인기가 오르자 가격도 덩달아 올랐었죠.
저는 비싸서 새벽 남대문 시장에서 3천원짜리 Jang sports를 샀었죠.
대충 보면 짭인지 모르니까요.
책을 넣고 가방을 들었더니 어깨끈이 가방에서 분리됐습니다.
재봉질을 안하고 스테이플러를 박아놨더라고요.
그래서 몹시 슬펐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 그 가방을 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학생가방 같을 것 같아서 여행갈 때면 모를까 평상시엔 좀 아니겠다 싶어서 마음을 접어요.
가볍고 좋더군요.
지금은 잔스포츠 쓰네요. 요즘은 노트북용으로 파우치 달린것도 나옵니다.
잔스포츠 가끔 썼었는데, 안감? 코팅? 이 찐득하게 일어나서 서비스 보내야 하는데,,, 하고 다른 가방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죽이 있는 이스트팩이 찐이냐 가벼운 잔스포츠가 찐이냐로 쓸데없이 싸우는 애들이 있었어요.
코팅이 일어나다니... 안살래요...
그 당시에 알바해서 번 돈으로 여자친구에게 카키색 이스트팩 백팩을 선물해줬는데 엄청 놀라고 고마워해서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
...전여친 이야기는 공개해도 괜찮으신 건지요...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여전히 비싸더군요.
잘 팔려서인지 국내에서 다시 매장도 열고 그러고 있네요~
/Vollago
잔스포츠 입니다.
어릴때 미국으로 이민간 이모가 사서 보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그땐 좀 시골쪽에서 살아서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르고 그냥 썼었네요...
혹시나 매장오픈 알아보려 본사 전화했더니 완전 배짱이더군요..아무 안내및 설명도 없이 홈페이지에 있는 메일주소로 사업계획서 보내놓고 무조건 기다려라.3일내 연락이 없을시 떨어진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등과 가방끈에 쿠션있는거 선호해서 안메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