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미국 이민국이 한국인을 구금한 사건으로 여러 동료 및 지인이 잡혀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관련업계에 12년째 종사하고 있는 제조설비 업계의 엔지니어입니다.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이재명 정부가 이 업계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고 구조적인 해결을 바라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구금된 엔지니어를 귀국시키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2가지 노동구조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의 횡포
한국의 대기업순위만 봐도 제조업을 기반으로 둔 대기업이 상위 순위에 있습니다. 그만큼 돈을 잘 벌고 직원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들은 돈을 벌까요? 바로 제조 설비 회사의 착취구조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제조회사의 비즈니스는 단순합니다. 자동화 설비를 투자하고 제품을 대량생산하여 싸게만든뒤 영업으로 비싸게 판다.
여기서 영업으로 비싸게 판다는 중국제품과 시장 경쟁력 때문에 그다지 비싸게 팔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대기업이 선택하는 것은 생산 인력운용을 외주화 합니다. 이 외주화는 그들이 직접계약을 하는 것이 아닌 제조공장에 설치된 자동화 설비를 납품한 설비 회사에게 책임과 인력운용을 전부 떠넘깁니다.
설비회사는 대기업이 원하는 만큼 인력 운용을 하지 못하여 2차 3차 4차하청으로 관리합니다. 건설업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왜 제조업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은 스스로 설비 운용을 하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실무자는 하청의 하청으로 돌리고 대기업은 업무 지시만 할 것입니까?
2. 원청과 하청, 한국사회의 병폐
이제 대기업은 설비회사에게 생산의 책임과 운용인력을 떠넘겼습니다. 그럼 설비회사는 그 책임과 인력운용을 잘 할까요? 설비회사는 원청이 되었습니다. 하청 지옥의 시작이죠. 설비회사는 대기업에게 받은 그대로 똑같이 설비를 만들때 들어가는 소재들을 외주화 합니다. 똑같이 책임을 전가합니다. 운용 소프트웨어, 설비 전장 작업, 설비 조립 작업, 설비 모듈에 관한 운용 등등을 하청기업에게 모두 책임과 운용인력을 전가합니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자도 문제가 될 꺼 뻔한 비자를 주면서 가라고 합니다. 못 간다고 하면 이제 그 업체는 일을 못합니다. 미국만의 문제일까요? 중국 베트남 인도 모든 나라를 관광비자로 갑니다. 그리고 설비가 양산에 안정화되기 1~2년간 하청직원들도 설비회사의 하청으로 계속 인력운용을 해야 합니다 물론 관광비자로요.
얼마전 국무회의를 봤었습니다. 원청과 하청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 노동자의 안전과 부실공사 임금체불등의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이해하셨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노동시장의 모든 문제는 원청과 하청의 구조적 문제와 대기업의 책임전가 문제입니다.
원청과 하청의 문제를 단지 건설업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제조업에도 똑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번사건은 제조업 공장을 지을 때 건설 관련 노동자만 구금된 것이 아닙니다. 구금대상의 대부분은 제조설비 셋업 엔지니어 그리고 대부분 하청직원입니다.(설비회사의 하청)
제조업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동화 설비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와 인력운용의 외주화(원청 하청 문제)가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대기업이 제조설비를 구매했으면 운용하는 인력을 대기업이 채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비회사는 설비 셋업 및 셋업 초기, 시 양산 운용할 때 하청을 못 주게 해야 합니다. 설비회사도 직접 고용으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제조업계가 좀 더 깨끗하고 투명하게, 더 이상 하청 노동자가 책임과 희생을 떠안게 되는 구조가 사라지기를 희망하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기업이 하청업체게 갑질하고,
미국 현지에서 한국식으로 굴리다가 탈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기준 이야기를 하면 원청 노조에서 가장 싫어하는게 중소기업 노동자와 연대입니다
기업들이 노동자에게 나눠줄수있는 연봉과 성과급은 정해져있는데 원청노조 입장에서 하청까지
성과급 나눠줄 돈은 없다면서 원청 정규직 노조 이익을 지키려면 하청 노동자 피빨아야 된다 이런
소리를 노조원만 있을때는 공공연하게 자기들끼리 합니다. 중국과 치열한 가격경쟁중이다 보니
원청 노동자 임금과 성과급이 올라가면 가격에 전가 못시키니 기업들은 하청 후려치기를 하게 되는
구조구요. 노조에서도 이런상황 알지만 원청 정규직 노조가 신경쓸 내용 아니고 우리 이익만
챙기면 된다 하청 노동자가 죽거나 말거나 우리와는 상관없다 이런 마인드예요. 이게 어디 실타레
부터 풀어야 풀릴건지 답이 안보이는 부분인게 클리앙에서도 자주 나왔지만 건설사나 제조업 사고
나면 강력처벌 하겠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문제 해결 안되고 아파트 분양가 두배 제조업 생필품 가격
두배 올려야 해결되는 문제라고 사람들이 말하잖아요. 그거와 비슷한거 같은게 비용이 늘어나면
어디에다 전가할건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문제는 답을 찾기가 힘든게 기업이든 원청의 정규직
노조든 절대 중소기업 노동자와 연대하거나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여요
겸사겸사 한국 사회가 너무 갑이된 대기업과 국제기준에 미흡한 외주노동으로 작동하는 것은 들여다보는건 좋구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대기업 입장에서도 투입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차라리 인증이나 비자에서 자유로운 현지업체로 대체할 공산도 더 크겠네요.
> 인증이나 비자에서 자유로운 현지업체로 대체할 공산도 더 크겠네요.
이게 몇배는 더 어려우니 쉬운길을 찾은게 지금이라서요...
아뇨 ..실제 대기업들도 국내 업체 데리고와 공사하는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라 다 계산기 두들기는 중입니다.
어디라 말은 할 수 없지만 (이 비용이면) 차라리 인증, 비자 갖춰진 현지 업체 투입하는 방향으로 이미 가는곳도 있습니다.
여기서 더 국내업체 데리고 오는데 비용이 증가한다? 그럼 진짜 트럼프 말대로 현지 (외주) 업체 데려다 쓰는거죠.
적어주신 부분 관련해서 요런 글이 있더라고요.
한번 읽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0433156946/posts/pfbid0RFbiptiCrBsUCBxcnd1vzyaFgUiw2CbWsGc3PEWr8SUxqZUpPHkW8FtRj9wQz9nkl
링크는 페이스북 로그인이 필요한데 캡쳐 사이즈가 커서 이미지가 안올라가서 일단 링크만 올리겠습니다.
// 링크를 수정했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열리는 것 같네요.
페이지 접속이 불가하다 나오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링크 글쓴이의 논지에는 동의 하지만 한국서 건너간 사업이 미국현실에 적용하는건 그리 쉽지 않아보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글쓴이는 미국인의 입장이다보니 이익에 부합하는 원론적인 방향을 주장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살짝 들구요 ..^^;
어쩌다 보니 저도 관련직종에 있지만 하청이던 대기업이던 참 생각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우리만 저렇게 하는건지 외국도 하는데 우리랑 다르게 하는건지요?
또람푸와..
마가가....
바라는....방향은...
한국의....
기술력과..공장들을....
미국에서....
공짜로...
꿀꺽....
모두....먹어버리고...
우리...기업들을...
미국에서....
추방하는....것이...
목표..일겁니다....
동맹국.의...
등..뒤에서...칼..찌르는...
겁니다...
나뭇가지만....
보기..보다는...
더....큰..
숲을..보시기...바랍니다..
미국내...
우리..기업들의...
경영권과...
소유..지분들을....
하나씩....하나씩....
점차적으로...
꿀꺽...꿀꺽..할겁니다...
글쓴이분은...
내부로..칼을..돌리지..마시고...
마가와...
또람푸에게..칼을..겨누셔야..합니다...
이번....
한수원과..
미국..웨스팅..하우스.와의....
원전....
종신..노예계약...
이슈를...
잘...
살펴보시면...
느낌적인...느낌이....느껴질겁니다..
대기업에서 실제로 설비를 직접 운용하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
유연한 노동시장입니다.
(근데 이렇게 유연한 노동시장이 노동자들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