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회사에서 그리고 제가 속한 모든 조직과 문화에서
최대한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타고난 팔자가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이라 아재개그와 말도 안 되는 유머를 많이 날리죠.
그런데 제가 속한 어느 조직이나 최대한 웃으며 뭔가 하자는 제 취지에 어긋나게 쟤 좀 우습네(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꼭 섞여 있습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때론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가 발생 하더라구요.
그런 경우는 그런 분들을 따로 면대면으로 초청해서 조근조근 밟아 줍니다. 억양 변화 없이 사무적 어투로 정말 분자 단위까지 잘근잘근 씹어 발라 드립니다.
그러면 이후에 당연히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당연히 바뀌고 경직 되더라구요.
제가 바라는 방향은 이런거 없이 내가 개그맨 할께, 기왕 싫은거 하는거 하하호호 웃으며 하자인데
참 어렵습니다.
어제도 또 정색하고 와서 이런거 하기 싫은데 왜 그러나 싶어서 넋두리 납김니다 ㅠㅠ
그런데 본문 잘 못 써서 수정 했어용 ^^;;;;;
사람들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 재밌고 유쾌하지만 자기자신도 잘 지키는 사람이 매력있죠
토닥토닥
혹시 유머의 방식이 스스로를 희화화하는 거면 좀 수정하실 필요는 있을지도 몰라요
겸손하고 착하신 분들이 보통 그런데, 그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피곤한 일 생기는 경우 종종 있어요. 넘 무리하지마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하시는게 제일 좋을거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그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신다는건 굉장히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분명 주의를 해야 할꺼라 생각합니다만 회사에서 거벼운 스몰토크 없이 오로지 일만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먼저 안합니다. 누가 대화 먼저 걸어오면 짧게 하구요.
누군가는 유머있고 즐거운게 좋겠지만 다른 누군가는 어떻게 리액션하나
안웃긴데 가만히 있으면 무시한다고 하지 않을까?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게 됩니다
진짜 경직된 분위기 1시간중 잠깐 몇마디 농담이라면 단어 뜻 그대로 아이스브레이킹이 될꺼 같은데
그 한두번 이상이면 피곤할꺼 같네요
마지막에 질문하신 좋은분위기 vs 오로지 일만 둘중 하나 선택하라면 전 일만 하고 농담이나 그런건 일 끝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타인의 상황을 모르시면서 이러한 명령조로 말씀하시는 것은 적절한 사회생활의 예시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위트만 있으면 또 사람이 실없어 보이고....
그래서 저는 드립쳐야할 때다 싶을 때 빼고는
여유는 가지되, 진지모드로 일하게 됩니다.
심지어 휴식하며 웹서핑 할 때도 굳은 얼굴로;;;
회사에서 같이 일하기 싫은 스타일들이네요.
누군가에게는 그런 것조차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시하거나 깔보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지만 조근조근 밟아준다는 표현을 보니 아무래도 내가 우월하다는 의식이 있으시고 실제로 실력도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 더 불편을 느낄 수도 있더라구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방법을 바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다.
모두가 내맘같지는 않잖아요.
그러게요. 그냥 회사일만 열심히 하면 누구를 무시할 일도 없고, 불려가서 조근조근 밟힐 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쉽게 사람들을 재밌게 하는 방법은 자신을 낮추면서 우스꽝스럽게 만드는거지만
그러면 오히려 자신에게 하대하는 사람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하죠
눈치도 빠르고 타이밍맞게 멘트도 날려야하고... 회사생활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부터 해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실제로 "재미"있으면 잘 무시 못합니다..
진짜로 "재미"있는 사람들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동반되거든요, 묘하게 사람들로 하여금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면... 우스운 사람되는게 한순간이라서요.
어려운 일이에요 ㅠㅜ
대놓고 무시하는 상황에선 바로 어필하는 게 낫구요. 뒤로 따로 불러내서 어쩌고 하는 건 나중에 뒷말 나오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기 딱 좋지요..
그러니 안웃기고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억지 개그를 눈치안보고 마이웨이로 계속 날리는거고 그에 거북함을 드러내는 사람을 "밟아" 주시고 계신것일테죠.
물론 제 생각과는 다르게 모두가 님 개그에 공감하고 재밌어하고 일부 성질나쁜 사람이 무시하려드는 것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저는 별로 높은 확률일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부장님 개그가 순수하게 받아들여 질 때는 "밟는" 대응 대신 실패한 개그에 멋적어 할 때 뿐입니다.
의도가 좋다고 표정 썩어들어갈 개그를 날리는게 당당해질 이유는 없습니다.
부디 제 댓글에서 어떤 부분이 타인에 대한 결청이 부족하고 단지 유머에 대한 부족함에 대한 거북함에 대하여 즈려 밟는 사람인지 지도 편달해 주시면 더욱 정진해서 좋은 사람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약주고 병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