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국 이미지가 어떤 줄 모르고...
그냥 신사의 나라 정도로 발언을 하면....그런가보다...하는데,
그 앞뒤로 이런 저런 칭송...그러니까 우리가 어릴 때 배웠던
'해가 지지 않는 나라'..... 그 영광의 이미지...
그런 이미지로 그대로 말하는 분들이 아직 있단 말이죠.
세상에 일어나는 온갖 문제 중 영국의 직-간접 으로 엮인 문제들 보면...
이미지가 바뀌지 않을 수 없기도 한데요.
과거 21세기 이전... 보통 사람들은 모를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좀 아는 사람들이 책도 내고 정보를 유통시켰을 것인데...
어째 진실과 가까운 정보는 없었을까.... 이런 생각도 문득 듭니다.
어릴 때 배웠던 것이라고는... 스페인이 어디를 침략해서 어쨌다더라...
영국이 아편 전쟁을 어쨌다더라... 정도만 알았지,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이면과 그 후의 후유증은....
볼 생각을 한 사람이 소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신사의 나라라는 말 자체도 일본에서 만들어서 한국에 퍼진거라, 한국일본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영국이 신사 취급(?)을 받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고 하던데, 그래도 이런 짤이 있는거보면 말은 없지만 생각하는건 비슷한거 같긴 합니다ㅎㅎ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 만행을 알려서 어쩌고 해봤자 그들이 들으면 '얘는 그냥 평범하네...'일 거고...
히틀러 덕분에 '악을 물리친 정의의 편'으로 이미지 세탁을 한 것 뿐인 것 같아요.
말씀처럼 일본으로부터 건너 들어온 영국 이미지도 그렇고, 2차 대전 이후 스리슬쩍 강대국에서 발을 뺀 것도 이미지메이킹에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야 선진국을 향해 목숨 걸다시피 달려왔으니까, 영국의 이면을 알기가 어려웠죠. 게다가 지리적, 문화적으로 너무 멀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는 특히 사회문화적 모델을 미국에 맞추어 갔으니까요. 프랑스도 제국주의 만행이 사실 진짜 만만치 않은데 그냥 먼나라 이웃나라식 유럽 선진국이구나 했던 것이죠.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