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라는게 대상의 소리를 정확히 입수하면서도 (사전에)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상충된 목적을 달성해야 하므로
들키지 않는 초소형 크기 & 의외의 장소에 장치를 붙이거나
레이저 같이 원거리에서도 감청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두 방법 다 목표 근저에 정보를 수집할 전초기지같은게 있어야 하죠.
문제는 북한이 세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곳이라,
현지인들에게 섞여들어가 도청기를 설치하고 나오기도 어렵고
도청기 전파를 수신할 임시 기지를 설치하기도 어렵죠.
(장비를 탑제한 밴은 뉴욕 길거리에서는 자연스럽지만 북한에서는 글쎄요..
집을 빌리는건 더더욱 말이 안되구요;;;)
무인 자동화된 기기라 하더라도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는 위치에 설치(야산에 구덩이를 파서 매립?)하기도 쉽지않고
나중에 들키지 않고 회수하는것도 문제고..
만약 이런 기술적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작전하기가 용이한 다른 나라들을 대상으로는 거의 열린문 수준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는건데... 과연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북한 핵실험 했을때 증거 찾는다고 북한 사람 매수해서 핵실험 장소 흙퍼와서 성분 분석했다고 들었습니다.
단순 정보나 토양샘플 전달에 비하면 위험도가 엄청높은것같습니다;;
혹시 암살이 목적 아니였을까요?
이들 다수는 취재에 응한 이유로 미군의 특수작전들의 실패들이 대부분 은폐되고 있으며 성공만 알려지는 경향을 우려해 취재에 응했다고 합니다. 빈 라덴의 사살작전같은 성공사례들만 보도되고 알려지면 특수부대들이 작전에 투입되면서 평가되어야 하는 위험등이 희석되고 특수부대 투입이 남발되는 것을 걱정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가 전현직 당사자들 인터뷰한 내용이라는데 99.9%는 너무 높은거 아닌가요...
그런 작전이 없었는데 의도를 가지고 조작해서 만들어낸거냐, 작전은 있었는데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한거냐, 인터뷰이들이 단체로 뉴욕타임즈를 농락한거냐, 아니면 주장 그대로 정치적 의도보다는 자국 특수부대, 특수작전에 대한 우려 때문인거냐 등등...
제 생각엔 작전 자체는 있었을거 같습니다. 트럼프나 미국 극우들이라면 도청기술이 존재하는지, 현실성이나 성공가능성 여부와 상관없이 보내고도 남을 사람들 같거든요.
노상원이 현직일때 hid 요원들한테 자폭조끼 입혀서 대북작전 복귀도중에 폭사시키려고 했다듯이, 지금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일들만 벌어지는건 아닌게 글로벌한 현상인거 같아서요..
수천만 인구가 살고있는 국가에서? 말도 안되고 목표지에 도달한다고 해도 특정 건물에 몰래 뭔가를 심고 통신기기를 연결한다? 아마도 위성접시를 포함해서?? 마치 수업중인 학생들몰래 초등학교 3학년 1반 교실 교탁에 마이크를 설치하라는것같은거죠. 누가해도 들킬수밖에 없지만 이걸 특수부대원이 특정시설에대한 감청임무를 수행한다는 식으로 단어를 비꾸면 마치 가능할것처럼 믿게되는거죠.
근데 IT 매니아들이 모인것같은 클리앙에서도 특수부대나 국정원은 물리적인 법칙을 뛰어넘어 모든게 가능하다는식으로 환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예를들어 예전에 스노든이 포스트잇으로 노트북캠을 가리더라도 뚫고 볼수있다는식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말을 하더라도 대단하다며 믿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정확히는 NSA는 대단하다는 밈을 강화시키고싶은 욕구가 엄청난걸 느꼈죠...)
그 작전 여부 자체가 사실일지 의문이지만 사실이라면 지시를 내린 트럼프가 진짜 현실감각이 없음을 다시한번 증명하는 사례인거고 (그냥 자국 정예군인들을 무의미하게 걸려서 죽으라고 보내는 행위) 어쩌면 어선이 있다며 초장에 바로 작전 자체를 취소한게 현장에 가본 요원들이 생존을 위해 묘수를 낸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글쓴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