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새해에 비긴 어게인에서 '비바 라 비다'란 노래를 불렀었죠.
근데 이 곡을 부르기 전 곡 소개를 하는데 했던 말이 내란의 밤을 지나고 나서 심상치 않게 들리더군요.
그때 (24년 새해에) 했었던 말이
" 이게 사실 엄청 희망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잖아요. 근데 가사를 파고들면 몰락한 왕이 자신의 전성기를 되돌아보는 가사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24년)에 제가 이 곡을 선곡한 이유는
어쨋든 그 길을 가려면 '버틴거구요.'
그렇게 말을 해주려고 해도 '버틴거구요.'
그 말을 듣는 사람도 지금 '버텨내고 있는거구요.'
우린 앞으로 버텨낼거잖아요.
올 한해 (24년)도 잘 버텨봅시다. 여러분."
딱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도 그렇지만 또, 콜드 플레이의 평행 세계 이론을 생각하며 막연한 희망을 가지기도 했지만,
노래 가사대로 얼른 굥돼지놈이 끌어내려지기만 바랬는데, 그러면서도 남은 몇년을 어떻게 버티나? 절망도 가졌던게 사실이죠.
근데 24년 아직은 서슬퍼렇다면 퍼런 굥돼지 시대에 걸그룹의 아이돌 하나가 저런 말을 했다는 것도 대단했는데..
결국 그 노래 가사 그대로 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이 지나가고, 관저에서 벌벌 떨며 체포영장 집행을 아득바득 막으려고 발버둥치는 굥돼지놈과 거니놈 보고 있자니 이 노래 가사와 해원의 메세지가 떠오르더군요.
그 때 저런 말을 한 것도 대단하고, 그 예언이 맞아 떨어진 것도 대단하고...
저 노래에 뭔가 신비한 힘이 있는걸까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