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 시대 초기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농업국가였습니다.
농업국가에서 식구, 가족은 노동력이었고 생산력의 기본이었습니다.
농사지을 사람이 없으면 땅이 많아도 소용이 없었으니까요.
이후에 서울, 경기, 남동지역, 구미에 공장들이 들어서고
일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인천, 서울로 많이 가고
경상도는 윗쪽이랑 포항 울산 구미 대구로 일하러 갑니다.
그들은 저렴한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돈 적게 주고 부릴려면 먹고는 살게 해줘야죠.
정부는 쌀 가격을 통제합니다.
도시에 가서 일 하면 밥은 먹고 살 수 있다~
그럼 농촌에서 쌀농사 짓던 사람들은?
쌀 가격이 일정해지니 좋기도 하지만 큰 돈이 안되요.
농사 지어도 돈을 못버니
농촌의 젊은 사람들은 차라리 도시로 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이촌향도가 가속화 됩니다.
결론은 정부에서 기를 쓰고 쌀 가격을 안정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입니다.
목적은 도시 노동자들의 안정된 생계유지였지만
부가적으로 꾸준한 저임금 노동력의 유입도 필요했던 거져.
그 과정에서 80년대 호스티스 영화들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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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주식인 나라들은 왜 빵이 저렴한가 생각하다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글입니다 ㄷㄷㄷ
원인 그리고 저렴한 노동력 공급
에 대한 분석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통제하는것도 있겠네요
파리에서 전기료가 올라서
전기오븐으로는 바게트값을 못맞춘다..
하소연 하는 뉴스를 예전에 본기억이 나요
2.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은 크게 2가지입니다. 통일벼라는 육종기술의 현대화, 비료산업의 발달 이 2가지로 식량 자급이 된 것입니다. 이촌향도는 산업화 현상이지 식량 자급화 원인과 무관합니다.
3. 농업 경제성은 양곡법 관련해 정부 수매 정책에 대해 농민에게 유리했다고 판단하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농민의 희생으로 한국의 협소한 농경지 생산기반에서 쌀 식량만 자급화된 것 입니다. 한국의 벼농사는 채산성이 없으며 이는 농업에서도 매우 경제성이 낮을 정도로 벼 재배를 위한 원부자재 비용이 급격히 상승했고, 수십년째 물가 상승분도 반영되지 않는 공공 수매 가격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곡물시장의 옥수수, 콩도 매한가지여서 옥수수나 밀은 아예 경제성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여타의 과수 작물, 축산물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명절 및 제사용품과 관련해 정부에서 농산물 가격 수급 대상 작물이기 때문에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링컨의 노예해방을 측은지심의 발로라기 보다는 북부 공업지역의 노동력 확보를 남부 목화밭 노예들로 채우는 시도로 보는 견해를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이촌향도는 사회적 현상으로 보는 게 제 견해가 아니고 이것은 사회학 분야에 공통된 인식입니다. 이런 걸 논하는 건 무의미하지만요.
그리고 예를 드신 링컨은 이촌향도와 미국 근대사에서 남북 경제 구조적 문제와 노예제가 함께 엮였던 사회적 구조이기 때문에 게시글의 이촌향도와 관련도 없어요.
우리나라는 농가보호로 기업화나 기업진출을 막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으로 한땀한땀 재배하며 키우니 경쟁력이 없어질수밖에요. 이상태로 노령화되며 현재 와버려서 답이 없어진거 같네여 ㄷㄷㄷ
1. 뭐 농업이란게 일단 땅이라는 하드웨어가 중요하다보니...우리땅이 좁고 산지가 많은건 어쩔수 없죠.
OECD 10위권이랑 연관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2. 인정합니다. 대한민국 쪽수는 늘었지만 생산량도 늘었죠.
근데 제가 본문에서 식량 자급 이야기는 안한거 같은데...
3. 3번은 제가 이야기 한 것입니다. 저는 수매 정책이 농민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농축산대 출신인데...UR 시절이랑 바뀐게 하나 없죠.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가 진행됐다는게 변화점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1번과 관련해 한국의 사회 교육이나 게시글처럼 1차산업 > 2차산업 > 3차산업 이런 식으로 산업 천이 현상에 대해 배우는데, OECD 10위권 국가들의 농업의 산업적 구조와 역할을 이야기한 건 산업군 비중은 변동은 있겠지만 산업 천이 현상처럼 농업이 쇠락하고 이전해가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종자(농작물 씨앗 뿐 아니라 축산업의 종수나 수산업의 종균 모두 종자산업에 포함됨) 농약, 비료 산업들은 OECD 10위권 국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장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농협 조합도 생긴 사유가 있을텐데 실상은..그래도 어느 방향들을 보면 농경 관련 지원이 적지는 않은 편이긴 합니다.ㅎㅎ
그렇다고 포기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국가보유 토지 규모 부터가 비교 불가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