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그냥 나쁜 범죄자들이나 짐승인 줄 알았는데
짐승이 별개 아니더라고요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남의 아픔은 상관 하지 않고
거짓말 좋아하고요
힘에 굴복하기 좋아하고
또 자기가 힘이 있을 때, 남을 찍어누르기 좋아하면
짐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짐승들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봐서는 몰라요 겪어봐야 알죠
겉모습만 똑같은 사람이고
속은 이런 짐승 같은 사람들이 체감상 30프로가 넘는 것 같습니다
인생 잘 사는 거 뭐 별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짐승들 속에서
물들지 않고 사람 마음을 가지고 정직하게 인간답게 살다 죽으면
그게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짐승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에는 크게 동의합니다.
짐승은 멸종시켜야할 대상인지, 때로는 피하고 때로는 달래고 때로는 맞서 싸워가며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인지...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외부의 짐승만이 아니라 내 내부의 짐승과도 함께 살아가야 함도 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