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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 코딩 시킨 첫경험

zr · · 수정

조회 23,902 · 공감 1 · 댓글 18

AI가 많이 발전하긴 했네요. 근데 아직 좀 답답하긴 합니다.

이직한 회사에 배경을 잘 모르기도 하고, 테크스택도 전혀 써본적이 없어서

그냥 cursor로 AI 한테 일을 시켰습니다.


시켰다가 다시 고치라하고, 구조 변경 시키고 등등

하루 꼬박 하니까 쓸만한 PR 들이 나오네요.


큰 틀에서 방향을 잡아줘야 하고, 세세하게 신경써줘야 하고 하지만

테스트 코드, 문서 작성 같은 귀찮은 일이나 뭐가 잘 안돌아갈때 알아서 고쳐주는건 편했습니다.


근데 얘가 좀 예스맨 같아요. 이 아이디어 어떻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동의하고 따라줍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내놓았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아 그리고 외국에서 일하는데 AI 하고는 한국어 소통이 가능해서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언어모델이 번역에 큰 강점이 있어서 그런가 업무로 쓰기에도 아주 자연스럽네요.


빠릿빠릿하고 부지런한 2-3년차 개발자 같습니다.

댓글 18

  1. 리센느원이 · · 공감 2
    막줄이 핵심이네요.. 인력 대체 가능..
  2. zr ·
    @STARS-449님 현업에서 직접 코딩할 일이 거의 없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코딩이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직급이 올라갈수록 적어지긴 하지만요.
  3. deft · · 공감 1
    셋팅이 필요한 펌웨어는 잘 못 하고
    툴에 의존적인 코딩은 잘 못하는데
    펑션 만드는 건 잘합니다
    코드 떼서 클래스 만들거나
    형변환 하거나 자릿수맞추거나 하는 번거로운 걸 잘해주네요
  4. goldbloom · · 공감 1
    그렇군요.. 그럼 컴퓨터 공학의 미래는 아무래도 어두울까요? 아이가 컴공 쪽 하고 싶어하는데
  5. 신의한수 ·
    @goldbloom님
    개발자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AI로 부터 자유로울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흔히들 간호사가 가장 늦게 까지 남는 인간의 직업 중 하나라고 하는데(육체 노동+정서적 도우미), 간호사도 10~20년 후는 장담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1년전만 해도 20년동안은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목수는 그보다 더 빠를 것 같구요. (10년 안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가장 잘 예측하는 사람 중 한명인 빌게이츠는 (코딩을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좋아한다면 개발자는 여전히 좋은 직업일겁니다.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인간들이 통제력을 포기하진 않을테고, 그건 코드를 이용해서 개발자들이 해야할 일 아닐까요?
  6. 바스모스 ·
    @goldbloom님 공학은 다 AI 때문에 어려워질 것같습니다. 순수 과학은 좀 다르겠지만 일자리가 워낙 좁은 분야라서요. 오히려 공학이 인문이나 경제,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분야가 앞으로 더 좋을 것같습니다.
  7. 해피킬러 · · 공감 1
    커서 쓰다 클로드 코드 쓰면 또 완전 신세계입니다. 중급 수준의 개발자를 한명 부려먹는 느낌... 단점은 돈을 엄청 먹어데는게 문제 일주일도 안되서 벌써 200달러 넘고...
  8. zr ·
    @해피킬러님 클로드코드도 써봤는데 터미널에서 노는 것보다는 에디터랑 바로 연동되는 커서가 편하더라구요
    커서에서 클로드 오퍼스 4.1 인가 쓰는데 클로드코드하고 다른가요? 라이선스는 회사거라 제한은 없습니다
  9. 제리47 ·
    @해피킬러님 맥스 요금제 쓰세요. 저도 몇백달러 깨지고 바꿨습니다.
  10. Gomgome · · 공감 1
    커서는 둘째치고 하루가 멀다하고 경쟁적으로 툴들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이제 미래는 바이브코딩인 것 같습니다.
  11. 가을길 · · 공감 2
    제미나이로 해보세요 .더 나은 대안을 찾아 줍니다.
    좀 건방(?)진데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클로드 - 너무 심하게 쓸데없이 장황합니다.
    chatgpt - 친절한데 .. 좀 융통성이 없습니다. 뿐더러 거짓말도 제일 잘합니다.
    경험상 3개가 다른 의견이면 제미나이가 최종 승리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좀 많이 불친절 합니다.
  12. 세륵끼륵 ·
    @가을길님
    채팅 서비스는 몰라도
    에이전트 코딩에 있어서는 제미나이가 썩 좋다는 느낌은 거의 못받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클로드 opus랑 gpt5가 좋더군요
  13. jungti1234 · · 공감 1
    클로드가 진짜 쓸만합니다. 근데 아직까진 컨텍스트를 읽는게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이나 부분적인 어시스트가 아니라 AI가 주가 되어서 프로젝트 전반의 처리를 해주는데에는 어떤걸 써도 제약이 느껴집니다. 클로드조차도 핑퐁을 여러번 하다보면 계속 실수를 해요. 그리고 AI를 주로 쓰기에는.. 개인적으로는 계속 프롬프트로 지시만 하고있으니 이게 뭐하는건지 현타올 때가 있습니다.
  14. zr ·
    @jungti1234님 저도 현타가 조금 오던데
    AI assistant 가 아니라 제가 AI 를 도와주고 있는 느낌이 종종 듭니다
  15. When2Fly · · 공감 8
    작업전 어떠한 작업을 해아할지 상세한 작업지시서를 만드는 작업부터 해보시면 훨씬 퀄리티가 뛰어난 결과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구글의 Jules 를 통해 작업을 하는데

    1. 작업지시서를 만드는데 최대한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작업지시서가 얼마나 상세하냐에 따라 아웃풋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2. 작업요청은 작업지시서의 단계별로 요청을 합니다. 한꺼번에 요청을 하면 결과물이 좋지가 않습니다.
    3. 단계별로 테스트코드를 작성해서 검증을 하게 합니다. 주의 사항은 작업이 늘어날 수록 기존코드를 유실하는 경우나 꼬이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기적으로 PR 을 하도록 합니다.
    4. PR된 최종버전을 내려받아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점들을 다시 테스트결과문서로 만들어서 수정사항등을 정리합니다.
    5. 정리된 문서를 다시 작업 요청해서 수정을 합니다.

    이러면 깔끔하게 정리가 된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여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게 작업지시서 입니다. 이걸 만드는데 최소 1~2일 정도 소요가 되었고
    Jules 로 작업을 하고 테스트 까지 모두 끝나는데는 2시간도 안걸렸습니다.
  16. 틸렌 ·
    클로드 코드가 제일 좋았는데 최근 출시한 GPT5 를 cursor 에서 쓰는게 제일 쓸만하기도 하더군요. 둘 다 쓰면 제일 좋은데, 비용 문제로 둘 중 하나만 써야하면 저는 커서+GPT5 쓸 듯 합니다.

    현재는 이런 것이지 서로 서로 경쟁해서 더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17. 진오드 ·
    갓 컴공과 졸업한 직장 동료 얘기를 들어보니, 이것 때문에 지금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던 컴공과 학생들이 취업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쪽 업계가 1~2년 된 초급 프로그래머가 노가다로 초벌 프로그래밍을 하고, 경력 있는 중급 이상의 프로그래머가 검토 하는데 노가다가 필요한 초급 프로그래밍 부분을 A.I가 대체 하고 있다고 합니다.
  18. BehindYou ·
    프로젝트 시작 시엔 챗gpt 로 큰 틀을 잡게 하면서 cursorrule 작성도 시키고 필요한 초기 설정 파일/코드도 생성하도록 시킵니다. 그 룰과 초기 코드를 복붙해서 커서에 넣어주고 커서에게 일을 시키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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