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일제 식민지배를 받은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아마 가장 친일적인 나라를 하나 꼽으라면 압도적으로 대만을 고를 정도로 그 일본사랑이 대단하던데, 근데 언어는 중국어란 말이죠. 중국인 몸에 정신은 일본이라는 이형구조를 지닌건지.
근데 또 막상 중국인이라고 하기엔 마오쩌둥 공산당에게 패배한 중국인들이 타이페이로 일부 건너간거고 이미 다른 대만지역엔 수많은 원주민들이 또 살고 있었단 말이죠. 이들이랑 현재 타이페이에 있는 외래중국인이랑 또 묘한 신경전 관계도 꽤 있어서 이게 정치권에 발현된다고 하는데.
하여간 대만의 정체성이란게 뭔지 궁금하네요. 본인들 정체성을 뭐를 기준으로 하는지.
한국 같은 경우 한민족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이 있잖아요. 이걸 뉴라이트 식민사관이 물어뜯으려하든 아무리 부정적으로 바라보든간에 한민족이라는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논합니다. 바로 옆나라 일본도 야마토 정권이니 뭐니 쭉 이어져왔고. 하다못해 일본에 편입된 류쿠왕국 또한 근대에 일본에 편입되었을지언정 과거 류쿠왕국이었던 우리가 현재는 일본에 편입되어있다는 명확한 인식을 가질수 있습니다.
반면 대만 같은 경우 그러한 정체성의 줄기가 뭔지 의아하네요.
청나라때 대만섬을 복속시킨걸로 알고있는데 또 그 후 일본제국이 식민지로 선정하여 50년 이상을 통치기지로 삼았고 훗날 마오쩌둥에 패퇴한 장제스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인들이 수도 타이페이에 몰려들었고 현재는 대만 원주민들과 패퇴한 중국인, 그리고 일본 식민지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등이 모여있다 정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중을 위시하여 중국에 대항함으로써 민주주의 중화민국이라는 정체성을 가져가려는 시도를 하는거같지만 정작 설문조사를 한걸보면 과반에 가까운 숫자가 또 친중이었습니다.
전 대만을 단순히 마오쩌둥에 패배한 장제스 무리가 사는 중국인 섬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게 수도 타이페이에만 해당하지 전체 대만을 설명하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인구가 2500만정도 되던데 이정도 인구규모면 어느정도 뚜렷한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을법한데 이들한텐 그런게 무엇인지 잘 가늠이 안됩니다.
대만 역사에 대해서 유튜브 같은것뿐만 아니라 책도 좀 읽었습니다.
거기서 본성인이니 외성인이니 하는것도 봤고요. 그걸 근거삼아 대만 역사가 복잡하다든가, 간단하게 말 못하겠다든가 하시고 본인은 쏙 숨어버리시네요.
가장 궁극적으로 묻는건 이들을 통합시키는 그 정체성이 무엇이라 할만한것이냐를 논하고 싶었던겁니다. 인구 2500만의 국가라면 세계적 규모로 봤을때 전혀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러면 이들에게 본인이 대만인이라는 인식이 서로 공유될만한 그런게 있는지, 그리고 그게 있다면 그 뿌리는 그들이 무엇으로 삼는지 되짚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원체 복잡한 사람들이 어울려사는 곳이고 서로서로 꽤 많이 다른 집단이기에 이들을 묶어주는 그런 개념이 무엇인가 궁금했습니다. 90년대부터 IT기술이 많이 발달했고 지금은 TSMC를 위시로 하는 명실상부 반도체 최강국이지만 이런게 그사람들한테 정체성으로 작용하진 않을거같아서요.
근데 짜집기 유튜브 하나 보시고 생각보다 대만역사가 복잡하네 정도의 감상으로, 대만 정체성을 묻는 사람한테 훈계하지 마세요.
대만 같은 경우 일제식민지배 당시 철도랑 병원 등을 설립시켜줘서 일본 식민지배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게 레딧이나 X에 너무나 많은 전반적 견해라 전 당연히 기본전제로 깔아갈줄 알았습니다.
본인들 식민지배를 자랑스러워하는데 본인도 그걸 부끄러워하니 저런 인프라를 깔아주었다는 명분을 많이 내세웠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일제 식민지배를 전반적으로 긍정한다는 입장이 아주 보편적이라 전제로 깔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다 마오쩌둥한테 패배한 장제스 일당이 대만섬으로 건너가서 수도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한족이 터잡았고, 그래서 국내에선 꽤나 이 대만을 '권력싸움에서 패배한 장제스 한족이 모여있는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잖아요. 근데 자세히 보면 대만섬 원주민들도 꽤나 적지않은 비율 같아서 물어봤습니다.
가끔 '청나라 통치때보다 일본통치시절이 좋았지'에서
유래했던 망설입니다. 이걸 진짜로 믿어버리면
우리나라의 식민지시절 의식까지 위험해집니다.
한쪽은 친중 국민당, 한쪽은 친일 대만 공화국, 한쪽은 대만 원주민의 섬 등등..
대만원주민 내성인 외성인 일제식민시대 등등
(아마도 외성인은 반일, 본성인과 원주민은 친일 성향일 것 같구요.)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는 그냥 대만인일 것 같네요. 그것까지 합치면 네 가지 정체성이겠네요.
30년 정도는 각잡고 공부해야 어느정도 알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삼국급도 아니라 사실 민족만 놓고본다면 더 다른거 같긴 해서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미국의 경우 독립선언 이후 그 혼란한 민족과 이민계들을 용광로처럼 섞어 미국이라는 일체의 정체성을 만들어냈는데 (그게 허상이든 뭐든), 대만은 장제스 후퇴후 어찌됐건 그래도 이제 10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으니 뭐려나 싶어서 글썼습니다.
즉 장제스가 대만에 넘어와서 계엄령을 때리고 최장기 계엄력으로 독재로 대만을 억압했고 그전에 청나라나 정성고 시대도 마찬가지록 억압이 시대였죠..
그에 반해 일본은 많은 새로은 신기술과 발전을 가져왔죠.. 섬사람 문화라 비슷한것도 많고 즉 일본은 발전된 나라이고 고마운 나라입니다. 대만 입장에서는
여튼 현대 중국이라는 나라는 기존 청나라 영토 기반위에 서 있지만 그 문화의 기반은 다 다른 나라입니다.
뭐 일반화시키기엔 막상 가보면 K팝도 많이 나오고 그런다고 하는데
전 이들에 대해서 매우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 망하실 누구보다 바라는 인간들이라.
사실 2010년대부터 반중컨셉 잡기 전엔 혐한으로 아주 많이 우려먹었죠.
/Vollago
참 복잡하구나.. 하는.. 정성공 자체가.. 아버지가 명나라 사람이고 어머니는 일본인 입니다.
우리나라 극우가 윤석열 좋다고 해도 한 줌 모래조각이듯
대만도 그렇습니다. 일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대만 원주민 + 중국 국민당이 합쳐져 있습니다
대만 원주민을 보면 얘네들은 일본 오키나와 원주민 비슷한 스탠스죠
국민당이 들어오기 전에 중국인(한족이나 만주족)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고
자신들만의 왕조나 딱히 역사 문화랄게 별로 없는 분류입니다
식민지배 당한게 얘네들 원주민들이고 원래 부족중심이다보니 국가정체성이나 민족정체성이 없다보니
서구열강이나 일본 식민지배에 대한 딱히 반감이랄것도 없는거죠
서구열강 식민지배 이전에는 중국본토의 식민지배를 당하고 있었다고 봐도 됩니다만
중국의 경우 명나라 초기 이외에는
중국이 세계경제력의 50%가까이 생산해서 해외 무역이 굳이 필요없었고
왜구들이 날뛰는 상황이라 바다에 대한 관심을 의도적으로 끊은 상태이었죠
식민지배 이후 들어온 중국 국민당 계열들은 식민지배당한 당사자들이 아니니
더더욱 식민지배에 대한 반감이랄것도 있을거도 없죠
그리고 국민당은 일본과 전쟁을 했습니다.
대만 원주민 비율은 3프로 남짓이라 사실상 한족 (중국과 같은 민족) 사회입니다
그 중에서 외성인과 본성인의 차이는 현 시점에서는 그냥 정치적 입장차로 보면 될 듯합니다.
외성인 = 국민당 = 친중 통일 (명목상은 대륙 탈환)
본성인 = 민진당 = 독립, 일본에 좀 더 우호적
한국과 달리 일본에 우호적인 이유는 일본 식민지배 이전에는 한 나라로서의 정체성이랄게 없던 상황이었고 네덜란드, 스페인, 청나라 등 다양한 국가들에 지배를 당해 왔었는데 일본의 지배시기에 근대화를 이루었던 이유인 듯 합니다.
본성인 외성인 포함 중국인으로서 최초로 대만에 정착하여 왕조를 세운 정성공의 어머니가 일본인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도 일본 출생)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웅녀가 일본인이라 일본에게 어머니의 나라같은 기분을 느낀다 해야하나..?
이후
청일전쟁 일본 승리 후 일본이 대만 먹음
러일전쟁 일본 승리 후 일본이 조선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