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0 KST - 톰슨로이터/도쿄 -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산하 연금신탁이 보유하고 있던 닛산 지분 전부를 478억 3천만엔 ( 약 3억 25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평균 주가는 무려 6%가 빠지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이는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보유중인 닛산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으며 시장에 풀린 지분들은 모두 지정가격에 팔렸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벤츠는 닛산 주식을 주당 341.3엔에 매각했는데 이는 월요일(25일) 종가 기준 363엔을 기록한 닛산 주식가격에서 약 5.98% 할인된 가격입니다. 벤츠는 매각전 인수를 원하는 상위 투자자들에게 매도 주식 물량 약 70%를 배당해 팔았다고 합니다.
경영환경의 어려움에 처한 닛산은 전세계 산하 생산기지를 정리하거나 조업중단을 통해 생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이번 매각은 자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결정이며 닛산의 지분이 벤츠에게 전략적인 위치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닛산의 대주주 르노역시도 닛산에게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르노는 닛산 지분 35.7%를 보유하고 있으며 17.05%는 직접 보유, 나머지 물량은 신탁형태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르노는 7월달에 자사 보유 닛산의 주식가치에 대해 110억 달러의 감가상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