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수천년동안 중국옆에서 중국에 흡수되어 사라지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존해온 몇 안되는 주변 영역입니다.
그 긴 기간동안, 중국과는 싸우기도, 협력하기도 해왔고..
그 결과,
중국은 중국대로 저 땅은 그냥 냅두자, 건드리면 왕조가 망한다. 그냥 조공받고 명예 챙기자.
한국은 몇 차례의 전쟁 끝에, 우리도 싸우고 지지는 않지만 결국 멸망한다. 조공하고 우리를 보존하자..라는 형태로 합의를 이루게 되었죠.
그리하여 한국은 거대한 제국 옆에 살아남는 기가막힌 생존법- 외교술을 얻어내게 됩니다.
강자의 비위를 맞추어주는, 하지만 무시당하지 않는 2인자의 지위에서, 적절히 강자의 자존심을 살려주며 실리를 챙기는..
이번 한미 회담은 그런 한반도 국가의 오랜 기간 우리의 DNA 에 뿌리내린 외교술이 잘 발휘된것 아닌가 싶어요.
동시에, 이런 것을 제대로 못하면, 즉 윤석열이 지금도 자리에 있었더라면 발생했을 끔찍할 사건들을 떠올리면
정말 그 파국이 말로 못할 것이었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아흐.
이제, 북한과의 관계도 잘 해결해서 종전선언하고, 북한과의 경제 협력등이 이루어져서
북한도 살림 좀 피고, 한반도 긴장도 완화되고, 나아가서 통일이던, 최소한 자유로이 왕래하며 서로 성장하여
현재 인구 문제의 돌파구도 좀 되고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