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런 천원 빵가게 인데요
서울 지하철에서 파는 그 천원짜리 빵이 지방에도 이런식으로 가게들이 생기나 봐요
서울에서도 이렇게 가게로 따로 생기나요?
젊을때 이 지하철 빵으로 지하철에서 여자친구 꼬셔서 만났었는데요......
제가 빵사서 지하철 타고 가면서 먹고 있으니까(죄송합니다. 배가 고팠어요)
어떤 여자가 마치
'으휴 매너없게 지하철에서 뭘 먹고 있네'
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 보더라구요
자꾸 눈이 마무쳐서
전 아쉽지만 크림빵을 하나 건네 줬고
크림빵으로 3년의 자유를 빼았겼었죠.....제가 무슨 장발장도 아니고.....
여튼 천원 빵 보니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 지네요
구미사람에게 들은 얘긴데요.
예전에 섬유산업이 한창일 때 구미에선 껌 두통만 있으면 누구나 여자를 꼬실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탈옥 했죠..... 아직 수배중일지도 모릅니다.
흠.흠.흠......
어릴때는 12살 위까지 만나 봤죠
근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저보다 연상이시면...... 음.....
빵 싸게 먹으려면 저런 공장빵 파는 곳이 많아져야 되는데 많이 팔려야 유지가 되는게 문제죠.
오늘 가보니까 아이스크림 가게처럼 무인 형태의 가게더군요
유통기한과 가게 유지비까지 마진이 얼마나 남을지는 모르겠네요 빵 원가가 그래도 50%는 될라나요?
세 안 나가는 자기 건물 점빵있으신 분들은 해볼 만 할 지도요.
파바 빵 한개 담을때마다 공포가...
단팥빵 한개 2500원인 세상입니다.
전 어차피 비만과 아직 오지 않은 당뇨 걱정으로 이제는 빵을 아침에 먹는 샌드위치 말고는 거의 안먹게 되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빵은 거의 생필품 수준인데 물가가 너무 오르기는 했습니다.
당연히 이런 천원짜리 빵과 제과점 빵은 퀄리티 차이가 비전문가가 보기에도 심각하게 나기는 하지만요.
파리바게트 에서 몇개 집으니까 금방 3~4만원 되더군요...
아무래도 지역 빵공장 한 두개 씩은 있지 않을까요?
뺏긴겁니다.......
불쌍한 직장인이 빵사서 지하철 한켠에서 무서운 여자 에게 빵과 인생을 뜯긴 사건입니다.
< 빼앗긴 빵에도 봄은 오는가 >
지하철 문이 열리고,
나의 배는 꼬르륵 소리를 냈네
고이 싸 온 빵 봉지를 열었을 때
낯선 그대가 내 앞에 섰네.
한 입 베어 물기도 전에
순식간에 사라진 나의 빵.
빼앗긴 빵 조각에 눈물이 핑 돌았지만
그대의 손에 들린 내 빵은 그리도 맛있어 보였네.
그렇게 우리의 봄이 시작되었네.
빼앗긴 나의 빵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대에게로 가는 길이었네.
새로운 계절,
빵 한 조각에 시작된 우리의 이야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듯이,
빼앗긴 빵에도 사랑은 왔네.
특히 버터 많이 들어간 빵 냄새는 못참죠....
네 천원빵은 공기층이 매우 크고 많고 조직 자체가 딱딱한 느낌이죠
버터나 우유가 많이 들어간 빵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천원 빵이 아니라 그냥 버터 많이 들어간 빵 굽는 냄새에 관해 이야기 한 겁니다....
잠깐 눈물 좀 닦고..
전통적으로 많이 보이긴 하죠 ㅎㅎㅎㅎ
첨에는 사람이 좀 있는 듯 하고 지금도 얼마정도는 있는 듯 하긴 한데... 보통 빵을 주식처럼 사 먹진 않으니 천원 빵집이라고 하더라도 매일 가서 빵을 사지는 않게 되더군요.
그리고 정작 중요한 마누라는 빠리 바게뜨 가서 빵 사옵니다. 제가 가끔 퇴근 길에 빵 만원어치(10개) 사와도 저 말고는 안먹어서 시들해져 버리더군요. ;;;
이게 정말 이 가격에 가능한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먹어도 될까요?
그나저나 크림빵을 사면 자유가 속박되는 군요.
저는 앞으로 절대 크림빵은 안 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ㅜㅜ(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