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운동하다가 종아리 근육 파열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쥐가 났다고 생각해서 근육좀 풀어줬는데도 이상해서 운동을 멈추고 집으로 와서 쉬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정형외과를 가서 초음파 검사를하니 인대와 근육사이에 약 10프로 정도 근육 파열이 생겼다고하네요.
그 뒤 처치가 믿음이 안갑니다.
현재 증상을 기준으로 인터넷과 AI들에게 물어보면 일명 테니스 레그입니다.
초기 48시간 처치 방법이 휴식, 냉찜질, 압박붕대,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기인데, 병원에서는 온찜질을 해줬고 압박붕대는 없이 무릎 보호대를 5만원에 판매하였습니다.
의사의 처치가 맞을 수도 있지만 인터넷과 AI 모두 공통적으로 냉찜질을 해야 한다고하는데, 왜 온찜질을 해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무릎보호대 이야기는 한 곳도 없고 압박붕대 이야기만 있던데, 여기는 압박붕대도 안해주네요.
요즘은 정형외과에서 비급여나, 돈되는 진료만 치중하는 느낌이라 진단이 다르면 무릎보호대 환불받으세요.
여러군데 다녀보는게 가장 좋구요.
병원 좀 큰데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붓기가 없거나 미미하고 열감이 사라졌을때부터 온찜질
저도 맨날 헷갈려서 물어보고 다녔는데,
테니스레그는 아니고 다른걸로 다쳤을 때 동네 정형외과에서 해준 얘기였습니다.
다친 직후에 뜨겁다 싶을때 얼음대고나서 병원에 왔으면, 이미 열감은 빠진 상태고
그때부터는 온찜질하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쓸데없는 비싼 물리치료만 권하고 제 경우는 엑스레이를 다른 사람걸 보면서 계속 얘기하길래 제가 지적한적도 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바로 나왔습니다.
결국은 인대를 다친거였는데 의사가 제대로 안하면 퇴행성 관절염 오고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거의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얼떨결에
그 의사가 시키는데로 치료를 받았는데 덕분에 쓸데없는 비급여의 주사치료로
주사치료로 수백만원을 날렸지요 그나마 실비가 있어서 절반을 환급 받았는데도
수백만원이 들었습니다.. 낫긴했지만 그이후 의사 생선이 제대로 된 재활에 대한
말이 없어 그이후에도 또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죽했음 한의원 가서 침치료
등으로도 수십만원이 깨지고 .. 그이후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서 지금은
병원 안가고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환자가 자기몸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병원을 가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범위를 벋어나는 치료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의사가 있으면
거기 나와서 다른 병원도 가보셔야 해요.. 진짜 지금 생각해도 그 의사
한대 패고 싶네요.. 근데 그병원 평점은 좋습니다.. 잘 낫긴 하니깐요 ㅋ
/Vollago
파열이 심하면 열이 많이 발생하고 고통이 심할 때 염증이 생기니 냉찜질이 우선이구요.
온찜질은 몸 상태가 적당한 시점에 혈액순환 잘되라고 하는 걸로 배웠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랬어요.
달리다가 종아리 근육에서 뚝 소리가 났고
처음엔 절뚝거리녀 걸을수 있었지만,
후에는 붓고 열이 났어요.
다음 날 병원가서 증상 이야기하니
초음파 찍고 나서는 근육이 2cm 가량 찢어졌다면서
2-3주간 푹 쉬고, 찜질하고 진통제 처방할테니 아프면 먹고
물리치료 받아라….였습니다.
꽤 오래 전 일이라 치료명이 기억나지 않는데, 줄잡아 회당 10만 원 이상하는 비급여 치료(무슨 충격파..라는 이름이었는데요..)를 주당 1~2회 정도 받고(치료기간이 짧아진다고 병원에서 권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실비보험 있냐고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보자고..;;;) 한 달여 정도 만에 회복했습니다. 사람마다, 부상의 정도마다 치료기간은 다 다르겠지만 여튼 근육파열은 오래 걸립니다..;;;;
어차피 환자는 의사말 듣는 게 순리이긴 한데요.(일단 가면 방법이 없죠) 저는 치과와 정형외과 얘기는 최대한 신중하게 듣고 판단합니다.ㅠㅠ 제 집사람은 가벼운 허리통증으로 물리치료나 받겠다고 동네 정형외과 갔다가, 3차 방문에서 도수치료 권유받았던 적 있습니다. 주위에서 평판을 들어보니 그게 거의 그 병원의 루틴이더라고요..ㄷㄷㄷ
오십견이라고 하고 주사 맞고 금방 나았습니다. 병원을 한군데만 가면 안되는거 같네요. ㅎ
저도 20대 내내 속쓰림으로 고생하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했는데 ..
나중에 초음파 보니 담석이라서 수술하고 나았고요.
의도적으로 오진이나 효과 없는 치료를 하진 않겠지만 ..
휴먼에러나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는거 같아요.
비급여 잘 권하질 않더라고요..
대부분 병원들이 비급여진료 너무 권해요 ㅜㅜ
무슨병인지 알면 동네의원 가도 되지만, 왜 불편한지, 아픈지 모르면, 큰병원가서 일단 무슨병인지부터 아는게 더 중요한것 같드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의학분야에서 (아주 잘 짜여진 로직으로 학술적인 내용을 검색하면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인터넷 검색이나 AI를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이 검색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느끼고 최근에 밝혀진 어떠한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글에 써 주신 것 같은 RICE 방법을 수상 직후에 적용하는 것이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고, 저도 어릴 적에 그렇게 배웠겠지만, 최근의 연구나 경험에서는 초기에도 온찜질을 적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근육파열 정도는 아니지만 인대를 좀 다쳐서 전문가 친구에게 물어 보았을 때 그런 얘기를 들어서 학술적인 내용을 검색해 보니 '오. 진짜 그런 게 있구나...' 하는 정도의 결과는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연구나 발표 내용을 아주 잘 검색하고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좀 더 상세한 진료와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의 처치를 받은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료를 받은 곳의 의료진을 신뢰할 수 없다고 느끼신다면 다른 병원에 들러 진료를 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심이나 께름칙함이 남으면 안되니까요.
잘 로그인하지 않지만, 지나가다 조금 안타까운 내용이라 느껴져 한 줄 남겨봅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